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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55년만에 쿠바 취항
카스트로 애도기간으로 좌석 절반만 체운채 이륙
기사입력: 2016-12-02 08:44: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델타항공이 1일 55년만에 쿠바 하바나행 직항 항공편을 취항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초 쿠바와 맺은 협정에 따라 지난 8월 연방교통부가 총 8개 항공사에 대해 쿠바 직항 운항을 승인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애틀랜타, 마이애미, 뉴욕에서 출발해 하바나로 가는 직항편을 1일 운항했다. 이륙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첫 애틀랜타발 쿠바행 항공편은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상태여서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의 쿠바 방문일정이 취소되는 등 좌석 절반만 채워진 채 출발했다. 역사적인 취항 항공기 기장은 쿠바출신 이민자인 구스 루레이로가 맡았다. 1960년 가족과 함께 쿠바를 떠났던 그는 생후 8개월 이후 지금까지 조국 땅을 밟지 못했었다. 한편 델타항공측은 첫 취항 기념으로 시가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을 승객들에게 증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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