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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띄운 편지들 한 권의 책으로
유당 박홍자 ‘출판기념회 및 그림전시회’ 12일(일) 개최
“수익금은 노숙자 봉사 활동에 기부”…전시회는 25일까지
“수익금은 노숙자 봉사 활동에 기부”…전시회는 25일까지
기사입력: 2017-02-04 23:06: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유당 박홍자 시인이 자신이 쓴 3권의 책 출판기념회와 유화작품 33점 전시회를 갖는다. 새로운 서간집 ‘시간의 태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유당 박홍자 시인이 오는 12일(일) 오후 6시 카페 로뎀에서 생애 첫 출판기념회와 미술작품전시회를 갖는다. 박 시인은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장, 강원도민회장, 애틀랜타한인회 도서관장, 애틀랜타문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다. 1943년 원주 태생으로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1997년 용인문학을 통해 등단했고, 2000년 도미하자마자 이듬해에 해외문학 신인상을, 그 다음해에는 순수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그동안 ‘거기 그렇게’(2011년)와 ‘손 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2015년) 등 총 2권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는 박 시인은 올해초 첫 산문집인 ‘시간의 태엽’을 내면서 총 3권의 책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한꺼번에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서울문학출판부에서 발행한 ‘시간의 태엽’은 지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총 13여년에 걸쳐 박씨가 당시 유학중이던 자신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 총 85통을 담고 있다. 편지의 내용에는 당시의 시대상황과 함께 지극정성으로 아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애절한 마음이 잘 담겨있다. 박 시인은 아들이 자신이 보내준 편지들을 모두 간직하고 있었고 그것을 보내와 책으로 엮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더욱 각별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 박 시인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들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모두 꺼내 펼쳐보였는데, 당시 한국신문을 스크랩해 보내는 것부터 200자 원고지에 꼼꼼이 적어간 글들이 어머니의 진심어린 사랑을 가늠하게 했다. 출판기념식에서는 현장에서 축하객들이 즉석으로 시낭송을 하는 돌발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또 원로배우 김복희씨가 박 시인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또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중학교 재학시절부터 그림에 취미를 붙이고 재능을 인정받았다는 시인은 애틀랜타에 거주하면서 이만리 떨어져있는 옛 고향의 모습들과 추억의 장면들을 유화로 옮겼다. 총 33편의 유화작품들은 카페 로뎀 내부에 있는 컨퍼런스 룸에서 1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박 시인은 이번 출판기념회와 전시회를 통해 생기는 수익금을 노숙자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카페 로뎀= 3585 Peachtree Industrial Blvd. #128, Duluth, GA 30096 (서울신정 옆) |
▲한국의 서울문학출판부에서 발행한 유단 박홍자 시인의 시집과 서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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