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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탄력받는다
한국 대선 후보들 “위안부 합의 폐지·재협상” 한목소리
대법원 일본측 항소 각하…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존치
대법원 일본측 항소 각하…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존치
기사입력: 2017-04-04 15:10: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한국과 미국내 분위기 변화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5개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모두 12.28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에 부정적인 정견을 내면서 위안부합의 폐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두 12.28 위안부합의를 폐기 내지는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후보는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조차 받지 못한 무표합의”라며 “새롭게 협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위안부 문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비견되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재협상할 것도 없고 협상의 대상도 아니다”고 협정 폐기를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12.28합의는 폐기돼야 마땅하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이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일본이 재협상을 해주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협상을 파기하겠다”며 “과거사나 주권의 문제는 아예 합의를 안하는게 낫지 잘된 합의를 하는 건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정 후보는 12.28 위안부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참으로 친일매국정권다운 망발”이라며 “굴욕적이고 반역사적인 위안부 협상의 진상을 밝히는 국정조사를 해야하고, 합의 파기를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월27일(월)에는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를 청구한 GAHT(역사의 진실을 요구하는 세계연합회)의 상고신청을 대법원이 기각했다. 해외에선 최초로 건립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은 그 상징성으로 인해 일본측 단체와 일본 정부의 끈임없는 철거 압박에 시달렸다. 지난 2014년 GAHT는 연방지법에 철거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고, 결국 대법원에까지 항소하자 일본정부도 지난 2월22일 소송 과정중에 GAHT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조하는 제3자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일본 정부의 지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이 각하결정을 내림에 따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법적으로 철거할 길은 사라지게 됐다. 이같은 한국 정치권의 의지와 미 대법원의 판결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위안부 협상을 소녀상 설치 반대 이유로 내세웠던 일본측 주장이 힘을 잃게 될 것이고, 글렌데일 소녀상 존치를 인정한 연방법원의 판결 역시 소녀상 설치의 정당성을 뒷받쳐줄 것이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조만간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할 계획이다. 건립위는 한국에서 제작이 완료된 소녀상을 조만간 애틀랜타로 이송해 임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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