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한인 간호사 “백신의무화, 이렇게 면제 받았다”
기사입력: 2021-11-04 19:48: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의 한인 간호사 L씨가 뉴스앤포스트로 연락해왔다. L씨는 유튜브를 통해 본사가 게재한 "화이자 내부고발자 '내가 결국 나서기로 결심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본 것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L씨는 조지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너싱홈 업체 중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다. 그는 조 바이든의 백신 의무화 행정명령으로 인해 테스트 옵션이 없이 백신 주사를 맞거나 아니면 근무할 수 없는 양자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평소 백신에 대한 불안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깊었던 L씨는 자신의 직장과 자녀의 대학에 의료 면제를 요청하기로 결심하고 지난 한달 반 가량 마음 고생을 해가며 결국 면제 승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알려왔다. L씨에 따르면, 의료적 면제를 신청하는 첫 관문은 면제 요청 서류에 서명해줄 의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L씨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백신접종을 권장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백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면제 요청을 도와줄 의사를 찾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L씨는 과거 기사들을 통해 기억하고 있던 단체명을 떠올렸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FLCCC(Front Line Covid-19 Critical Care Aliance)다. 이 단체는 팬데믹 초기부터 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구충제 이버멕틴을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약으로 추천했던 의료인의 모임이다. 이 단체의 웹사이트 https://covid19criticalcare.com/ 에 접속해서 "Ivermectin" 메뉴에서 "How to Get Ivermectin" 항목을 선택한 다음, 화면 중간쯤의 "Search"에서 자신의 거주 주 이름을 입력해 검색하면 의사 명단을 찾을 수 있다. 원하는 의사를 선택해 연락처로 문의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이때, 의사들은 진단서 비용을 청구하게 되는데, 대략 100~400달러 사이로 의사마다 다르다고 L씨는 귀띔해줬다. 진단서 비용을 가장 저렴하게 하는 방법은 "Medici"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진단서 비용이 75달러다. 이 앱에서 MyFreeDoctor의 벤 마블(Dr. Ben Marble)에게 문의하면 진단서를 다운로드 받아 집에서 출력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주의할 점은 Medici의 경우, 일반적인 설명만 담겨있기 때문에, 고용주가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할 경우에는 거부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의사를 선정해서 진단서를 받는 과정에는 또 다른 절차가 포함될 수 있는데, 면제를 신청하는 본인이 알러지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의료적 면제 요청의 핵심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가진 성분들 중에서 본인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L씨의 경우에는 알러지 테스트를 우연한 기회에 빨리 받을 수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조지아주의 경우 알러지 테스트를 하는데 약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백신에 대한 알러지 검사를 받을 때, 권장되는 점은 일반적인 다른 알러지 검사와 아즈마 검사도 함께 받으라는 것이다. L씨는 자신의 경우 과거 아즈마로 인해 병가를 냈던 병력이 있었는데, 의료 면제를 위한 진단서를 만들 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 기억할 점은, 계란 알러지(egg alergy)다.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없다. 코로나 백신은 계란 성분이 들어있지 않지만, 이렇게 코로나 백신의 성분과 직접 관계없는 알러지도 면제 요청을 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L씨의 경우, 1차로 냈던 의료 면제 요청이 이틀만에 거부당했는데, 당시 진단서에는 구체적인 알러지들을 나열하고, 이 외에 알려지지 않은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이틀만에 온 거부 편지에는 코로나 백신의 성분들을 소개하면서, 구체적으로 그 성분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지를 증명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L씨는 말했다. L씨는 두 번째 의료 면제 요청에서는 다른 접근법을 사용했다. 새롭게 알게 된 한국 의사 심씨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인데, 닥터 심은 진단서에 "L씨는 다중 알러지의 교차 반응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에 걸릴 위험이 높다"(L is at high risk for anaphylaxis due to cross-reactivity of multiple allergies.)라고 썼다. 계란 알러지 뿐만 아니라 L씨는 조지아주 주민들에게는 너무나 흔한 꽃가루 알러지도 나타났는데, 여기에 과거 아즈마로 치료받았던 병력을 더해, 이러한 여러가지 알러지들이 "교차 반응"(cross-reactivity)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할 수 있었다. L씨는 이 내용은 법정에서도 반박할 수 없는 명확한 과학적 표현이라고 말했다. 결국 L씨는 이 두 번째 진단서를 첨부한 면제 요청을 접수하고 무려 한달 이상을 보류 상태로 기다린 끝에 면제를 승인받았다. 결과적으로는 면제를 받는 데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L씨는 승인을 받기 까지 약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무급휴가 상태로 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 기간 다른 동료들은 직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것. L씨는 자신의 경험담이 면제 기회를 찾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