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짐 필런, 헙스터 이겨…트럼프 중간선거에 첫 패배
기사입력: 2022-05-11 20:21: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네브라스카 주지사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찰스 헙스터(Charles Herbster)를 양돈농장 주인이자 수의사로 현 주지사인 피트 리케츠(Pete Ricketts)의 지지를 받은 짐 필런(Jim Pillen)이 어제 열린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헙스터는 올해 중간선거 시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패배한 첫 번째 후보자가 됐다. 오늘 오전 11시15분 현재, 95% 개표상황에서 짐 필런은 33.75%(8만8569표)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찰스 헙스터는 30.13%(7만9068표)를 얻었고, 브렛 린드스톰(Brett Lindstrom) 후보가 25.68%(6만7375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네브라스카는 오하이오와 같이 결선투표 없이 1위 후보자가 선출되는 방식이어서 필렌이 8명의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공화당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필렌은 민주당의 캐롤 블러드(Carol Blood)를 상대로 11월 본선거를 치르게 된다. 헙스터의 패배는 트럼프가 선거운동에 개입하고 있는 펜실베니아와 조지아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경선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게 만들었다. 이달 초 트럼프의 지원 유세에도 불구하고 헙스터가 실패한 데에는 지난 달 네브라스카 이그재미너가 보도한 성추행 스캔들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그재미너는 정치 행사와 미인대회 동안 헙스터가 옷 밖에서 엉덩이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한 여섯 명의 여성들을 인터뷰했다. 일곱 번째 여성은 헙스터가 자신을 코너에 몰아넣고 강제로 키스했다고 말했다. 이 고발자 둥 한 명은 공화당 소속 주 상원의원 줄리 슬라마(Julie Slama)로, 그녀는 헙스터가 자신의 치마를 들어 올리고 부적절하게 만졌다고 말했다. 헙스터는 슬라마가 자신의 선거운동을 무산시키려고 그를 억울하게 고소했다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슬라마는 헙스터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헙스터는 텔리비전 광고에서 필런과 리케츠가 슬라마와 공모해 그를 성폭행한 혐의로 거짓 고소했다고 주장했고, 이 셋은 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하나의 패인으로 꼽히는 것은 린드스트롬의 지지자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대체로 세대교체론을 주장하고 있다. 필런과 헙스터는 둘 다 60대인 반면, 린드스트롬 주상원의원은 1981년생(41세)이다. AP통신은 헙스터의 스캔들이 큰 요인이 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주지사 선택은 트럼프의 뜻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는 모양새라고 여러 명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어제 열린 웨스트버지니아 예비선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알렉스 무니(Alexander Mooney) 하원의원이 일찌감치 승부를 끝내고 선출을 확정지었다. 무니 의원은 54.2%의 득료율로 35.6%를 얻은 데이빗 맥킨리(David McKinley) 하원의원을 이겼다. 무니 의원은 민주당의 배리 웬델(Barry Wendell)을 상대로 11월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로써 올해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승률은 57대 1이 됐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