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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균 모기지 이자 5.53%로 상승…신청건수 늘어
변동금리(ARM) 점유율 11%로 크게 늘어나
기사입력: 2022-05-11 20:19: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가 지난주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으며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2주 연속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 계약금리가 5월 6일까지 일주일 전 5.36%에서 5.53%로 늘어났다. 5년 변동금리 모기지(ARM) 이자율은 4.47% 였다. MBA 경제학자 조엘 칸(Joel Kan)은 "올해 봄 주택 구매 시즌이 느리게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 구매자는 더 높은 금리에 대한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며 "구매 활동은 이제 두 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2주 연속 상승했다. CNBC는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건수가 지난주 대비 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수요는 여전히 1년 전 같은 주보다 8% 낮았지만, 전년대비 격차는 이제 줄어들고 있다. 칸은 "더 많은 차용자들이 더 높은 금리에 대처하기 위해 ARM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면서 "ARM의 점유율이 전체 대출의 11%로 늘어났으며, 실제 대출금 기준으로는 전체의 19%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ARM 점유율이 전체 상품의 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상승세라 하겠다. 11% 점유율은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에 맞서고 있는 경제 전반의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 여건을 긴축하면서 현재 12개월 전에 비하면 242베이시스포인트나 상승한 상태다. 지난 2년간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은 특히 금리 민감 업종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은 현재의 두 자릿수 연간 가격 상승률의 일부를 약화시키기를 열망하고 있다. 사상 최저 수준의 주택 재고, 유난히 높은 가계 저축, 극도로 타이트한 고용 시장, 그리고 근로자들의 이동성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이 촉진되면서 그들이 원하는 만큼 시장을 냉각시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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