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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24일 자진 출두 계획”
트럼프, SNS에 “체포되기 위해 애틀랜타 간다” 글 올려
기사입력: 2023-08-22 08:37:4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할 계획이라고 CNN방송이 21일(월) 보도했다. 소식통 두 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목)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는 이날 트럼프 측과 검찰이 보석금과 석방 조건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내가 목요일(24일)에 급진 좌파 검찰 패니 윌리스(Fani Willis)에 의해 '체포되기' 위해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간다는 게 믿어지나?"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윌리스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살인 및 폭력 범죄 재앙 중 하나를 감독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민주당 지방검사들이 관할하는 지역에서 범죄율이 높게 나온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 경우 애틀랜타로 가는 것은 '살인' 때문이 아니라 완벽한 전화를 건 데 대한 것이다!"라며 "그녀는 이 마녀사냥에 대해 캠페인을 벌였고, 계속해서 캠페인을 벌이고 모금을 하고 있다. 이것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의 법무부와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다. 이게 모두 선거 개입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로 14일 기소됐다. 검찰은 그에게 이달 25일까지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브라이트바트뉴스는 트럼프가 실제 전화 통화에서 했던 말은 "찾아내라"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고 믿기 때문에" 그 투표결과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미였다고 보도했다. 기소장에는 검사가 지적한 통화에서 트럼프가 한 발언 원문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날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검찰과 이 사건 보석금으로 20만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합의 사항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석 기간에 증인을 접촉해 영향을 끼치거나 변호사의 개입 없이 다른 공동 피고인을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재게시하는 등의 행위도 금지된다. 풀턴 카운티에서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이 구금돼 있지 않은 경우 변호인과 검찰이 보석에 합의하고 재판부가 이에 서명한다. 이후 피고인은 구치소에 수감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보석금이 합의돼 있기 때문에 구치소에 출두해도 절차가 끝나면 구금에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일시 투옥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홍성구 기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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