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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파악 좀 해라”…바이든에 쏟아진 비난
바이든 대통령 110명 이상 사망한 마우이 ‘지각’ 방문
기사입력: 2023-08-22 10:10: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대통령이 마우이에서 "뜨거운 땅"(hot ground)이라는 농담을 해 수많은 국민들의 비난을 샀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바이든은 월요일 하와이에 도착해 11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산불의 여파에 대해 연설했다. 연설에 앞서 그는 한 무리의 관계자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수색 구조견 앞에 멈췄다. 개를 쓰다듬으면서 그는 개가 신고 있는 부츠에 대해 농담을 던졌다. 바이든은 자신을 지켜보는 취재진에게 묻는 듯 "여기서 부츠를 잡나?"라고 말하고 미소를 지으면서 "그건 좀 뜨거운 땅이네"라고 말했다. 치명적인 산불이 발생한 후 땅이 얼마나 "뜨거웠는지"에 대한 발언은 이 영상을 본 많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에게 부적절해 보였다. 해리슨 메탈(Harrison Metal)의 창립자 마이클 디어링(Michael Dearing)은 "사람의 유골을 냄새 맡는 개와 함께 하는 것만큼 리더십을 잘 표현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보수 논평가 로비 스타벅(Robby Starbuck)은 "사랑하는 사람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불에 타 죽었고, 바이든이 두 번의 휴가를 마치고 마침내 방문했을 때 땅이 얼마나 뜨거운지에 대해 농담을 했다고 상상해보라. 토나온다." 보수적인 해설자 스티브 게스트(Steve Guest)는 "분위기 파악 좀 해요"라고 간청했다. 폭스 뉴스 라디오 진행자 지미 페일라는 "바이든이 마우이에 도착해 땅이 얼마나 더운지 농담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진주만으로 가서 가미카제 한 잔을 주문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타운홀 기고자 존 해슨(John Hasson)은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묘한 패턴을 지적했다. 그는 "마우이: '땅이 얼마나 뜨거운지 농담하는 바이든' 내슈빌 총격 사건: '아이스크림 농담하는 바이든'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대해 농담하는 바이든' 여기서 주제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이 영상이 입소문을 타자 백악관 공보담당 부보좌관 겸 수석 커뮤니케이션 고문인 앤드류 베이츠는 "품격 없고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비판에 반발했다. 베이츠는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생존자들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유해 수색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개를 쓰다듬고 있다"면서 "이러한 비판은 품위도 없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대응했다. 바이든은 하와이 산불에 대한 그의 대응과 관련해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그는 8월 14일 이 지역의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데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가, 비판이 일자 다음 날 아내 질 바이든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하와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일부일 후, 그는 8월 들어 두 번째 휴가 기간 중에 하루 시간을 내 마우이섬을 방문했다. 마우이섬의 한 주민은 최근 CNN에 출연해 백악관이 자신들을 돕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엘라 세이블 타케데란(Ella Sable Tacderan)은 CNN 진행자 케이틀란 콜린스(Kaitlan Collins)에게 "대통령은 어디에 있느냐?"면서 "우리 또한 미국인이 아닌가? 우리는 미국의 일부다. 왜 우리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건가? 왜 우리는 무시당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마우이 카운티 시장 리처드 비센(Richard Bissen)은 아직도 약 850명이 실종 상태라고 보고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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