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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특검, 백악관과 맞붙다…바이든, 기밀 메모 “의도적으로 보관”
조던 사법위원장: 바이든, 800만불 벌어준 책 집필 위해 기밀문서 보관한 것
기사입력: 2024-03-12 14:18: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로버트 허(Robert Hur) 특별검사는 화요일(12일)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직 이후 기밀문서를 보관했다는 백악관의 주장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바이든이 기밀 문서를 "의도적으로" 보관했다고 확인했다. 또한 바이든이 그러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기자들에게 거짓말 했다고 증언했다. 저스트더뉴스는 그의 보고서가 바이든의 불법 행위를 "무죄"라고 규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방송된 연방 하원 청문회 증언에서 바이든이 국가 비밀을 "의도적으로" 유지했지만 검찰은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 없이 배심원단에게 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허 변호사는 바이든이 2017년 오바마 백악관을 떠난 뒤 기밀 문서를 처리한 것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법무부로부터 특검에 임명됐다.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 하원 법사위원장이 이끄는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이 재선을 노리는 2024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이번 청문회 증언에서 허 특검을 심문했다. 조던 위원장은 바이든이 80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해준 책을 집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자료들을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허 특검은 의원들에게 실제로 바이든이 그 책의 대필가와 기밀 정보를 공유했다고 확인했다. 허 특검은 백악관을 좌절시켰다고 알려진 자신의 보고서의 1차 결론을 재확인했다. 이언 샘스(Ian Sams) 백악관 대변인은 허 특검의 증언에 앞서 특검의 결론에 대한 언론 보도를 비판하는 서한을 백악관 특파원협회에 보냈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보고서는 바이든이 기밀자료를 "의도적으로" 보관했다고 밝혔지만, 샘스 대변인은 허 특검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 없이 바이든 대통령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내렸ㄷ고 강조했다. 허 특검은 모두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고의로 기밀 정보를 보관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증거에는 대필작가와 기밀 정보를 공유한 녹음된 대화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허 특검은 해당 정보가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위반 사항을 입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허 특검은 맷 개츠(Matt Gaet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의 질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언론에 "나는 기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공유하지 않았다... 공유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말한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점을 확인하는 듯 보였다. 개츠 의원은 "그건 진실이 아네요, 그렇쵸 허 특검?"이라고 물었다. 허 특검은 "그것은 내가 보고한 증거에 기초한 결과와 일치하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개츠 의원은 "그렇다. 그것은 일반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는데, 허 특검은 별도의 대답없이 웃는 모습을 보였다. 허 특검은 프라밀라 자야팔(Pramila Jayapal,민주·워싱턴) 하원의원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보고서가 바이든의 기밀 문서 처리 과정에서 저지른 불법 행위를 "면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자야팔 의원은 허 특검에게 "따라서 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독립적인 조사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완전한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면서 "당신이 보고서에서 논의한 모든 문서에 대해 대통령이 기밀 자료의 소유 또는 보유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귀하가 기소 가능성을 분석하는 주요 법률은 국방 정보의 고의적 보유 또는 공개를 범죄로 규정하는 간첩법(18 U.S.C. 793)의 일부다. 맞는가?"라고 물었다. 허 특검은 "그건 우리가 분석한 법령 중 하나"라면서 "돌아가서 의원님이 사용한 단어를 메모해 둬야겠다. 면죄부. 그것은 보고서에 사용된 단어가 아니며 검사로서 내 업무의 일부도 아니다. 내가 받았고 궁극적으로 내린 판단은 유죄 판결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증거가 존재하는지 여부와 관련된 것이었다."라고 답했다. 허 특검은 위원회에 현직 대통령을 조사하는 어려운 상황과 보고서에 포함된 증거를 고려할 때 자신의 결정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내 일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특히 강했다"며 "법무부 장관은 나를 법무부 장관의 상사인 현직 미국 대통령의 행동을 조사하도록 임명했다. 내 결정을 신뢰할 수 있으려면 단순히 형사 기소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하고 거기서 끝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허 특검은 배심원들이 법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바이든이 문서를 "고의로" 보관했다고 믿을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보고서에 대통령의 기억력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증언했다. 허 특검은 "보고서에서 대통령 기억의 관련성에 대한 나의 평가는 필요했고 정확하고 공정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쓴 내용은 증거가 보여준다는 것을 내가 믿고, 배심원들이 인식하고 믿을 것으로 기대하는 내용이다. 나는 내 설명을 왜곡하지 않았다. 대통령을 부당하게 폄하하지도 않았다. 나는 법무장관에게 내 결정과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라고 썼다. 짐 조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특별검사 보고서의 핵심 결론인 바이든이 기밀문서를 "고의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볼 자격이 없는 사람과 기밀 정보를 공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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