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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업장은 안전” 빈궁한 입장문…책임론 부상
협력사에 떠넘기고, 재택근무…현장 안돌봐
기사입력: 2020-06-05 03:22: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SK이노베이션은 현재 건설중인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있다는 뉴스앤포스트의 보도가 나가자, "SK배터리공장은 CDC 지침보다 강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감염자에 대한 차단과 격리 등의 조치를 협력사에 일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정작 공사현장의 주체인 SK가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현장 근로자 A씨는 SK이노베이션의 직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대부분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시공사인 Clayco 역시 직원들이 현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요. Clayco 측에 전화와 이메일을 보냈지만, 자동응답기가 받을 뿐 일체 연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장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오염됐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SK측은 공사가 재개된 6월1일 이후 추가감염자가 없고, 공장 내부가 아닌 지역사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이 또한 근거가 부족한 주장일 뿐인데요. 6월 2일과 3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밝혀져 격리조치됐다는 증언이 나왔고, 감염 장소가 공장 내부인지 지역사회인지는 SK측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방역당국이 나서서 역학조사를 벌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감염 가능성에 노출된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책임은 협력사에게 떠넘긴채 "모든 조치를 취하고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내놓는 것이 가당한 일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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