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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본 아처: 헌터, 아버지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
기사입력: 2023-08-03 17:49: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헌터 바이든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데본 아처(Devon Archer)가 월요일(7월31일) 의회에서 비공개 증언한 녹취록이 목요일(3일) 제임스 코머(James Comer,공화·켄터키) 하원 감독위원장에 의해 공개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의 이름을 이용해 가치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부통령은 아들과 사업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거나 전화로 20회 이상 통화사면서 해당 브랜드를 판매하고 그들의 접근성, 권력, 영향력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아처는 헌터 바이든이 사업 거래 중에 아버지의 "매우 강력한 이름"을 부르는 것을 "그렇게 노골적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통령의 아들은 그 유명한 이름을 사용해 "자신의 업무에 가치가 있다는 방어적 레버지리"를 얻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처는 "이론적으로는 기업 지배구조였지만, 브랜드를 고려하면 분명히 그것이 가치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면서 "그것이 유일한 가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가치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처는 또한 자신과 헌터 바이든은 워싱턴DC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사업 조건에 얼마나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지"에 대해 비즈니스 이해 관계자들에게 알려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처는 2014년부터 헌터 바이든과 함께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회사 부리스마 홀딩스의 이사회에서 일하면서 한 달에 8만3000달러를 받았다. 아처는 수사관들에게 헌터 바이든이 종종 아버지의 "브랜드"를 사용해 회사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아처는 "내 유일한 생각은 부리스마에 그 브랜드가 붙어 있지 않았다면 부리스마는 폐업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부리스마를 건드리면 겁을 먹을 것이기 때문에" 부리스마가 바이든의 "브랜드" 덕분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처는 또한 당시 바이든 부통령이 아들의 사업 거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지만,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을 포함한 외국 동료들과 저녁 식사에 자주 참석했다고 증언했다. 아처는 2014년 봄 워싱턴DC 조지타운 인근의 카페 밀라노에서 열린 한 만찬에서 조 바이든, 헌터 바이든, 아처, 또 다른 사업 파트너인 에릭 슈베린(Eric Schwerin), 역시 다른 사업 파트너인 모스크바 시장과 결혼한 옐레나 바투리나(Yelena Baturina) 등이 참석했다고 회고했다. 이 만찬은 바투리나가 헌터 바이든, 아처 및 기타 동료들이 설립한 회사(LLC)인 로즈몬트 세네카 손튼(Rosemont Seneca Thornton)에 350만 달러를 송금한 지 몇 주 후에 열렸다. 아처는 또한 부리스마의 임원인 바딤 포자르스키( Vadym Pozharskyi)가 참석한 카페 밀라노에서의 또 다른 만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처는 또한 자신과 헌터 바이든이 2015년 12월 4일 두바이에서 열린 부리스마 이사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아처는 이 회의에서 부리스마의 CEO 미콜라 즐로체프스키(Mykola Zlochevsky)와 포자르스키가 헌터에게 "워싱턴DC"에 전화해 에너지 회사가 직면한 압력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2300만 파운드(미화 29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런던에 묶여 있는 자본"과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빅토르 쇼킨(Viktor Shokin)의 회사 조사와 관련된 것이었다. 아처는 "그들은 헌터에게 그 압력의 일부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알잖아요, 미콜라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수사로 인한 정부 압력"이라고 말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회의가 열리기 2주 전, 포자르스키가 헌터 바이든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크라이나에서 니콜라이(Nikolay)에 대한 모든 사건/추적"을 발표하기 위해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니콜라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즐로체프스키를 언급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아처는 부리스마가 헌터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는 그가 "매우 강력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것이 그들이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워싱턴DC의 블랙박스 같은 대화"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통화 5일 후 바이든 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검찰총장실은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처는 또한 조 바이든과 헌터 바이든이 쇼킨을 해고하는 대가로 즐로체프스키에게 1000만 달러를 지불하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담긴 FBI FD-1023 문서에 대한 질문에서 답변했다. 그러나 아처는 즐로체프스키가 바이든 부자에게 각각 500만 달러를 지불한 사실은 몰랐다고 증언했으며, 부리스마 관계자가 "접근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과장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아처의 증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 또는 아들의 동료들과 사업을 논의하거나 잘못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아처는 그룹의 채권 발행 및 판매와 관련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단체로부터 6천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헌터 바이든은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아처의 증언 이틀 전, 법무부는 판사에게 아처의 형 선고 날짜를 정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제출했고, 이에 코머 위원장은 법무부를 사법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법무부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한 발 물러섰고, 아처의 의회 증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법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1월 6일 의회 사태와 관련해 4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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