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라스무센 여론조사: 유권자 60% "바이든이 아들 감싸고 있다"
기사입력: 2023-08-01 16:19: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데본 아처(Devon Archer)가 월요일(7월31일) 의회에서 헌터 바이든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었을 당시 여러 번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증언하기 직전에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60%가 조 바이든이 아들의 외국 사업 거래에 관여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불법 은폐에 가담했다고 답했다. 45%는 그러한 은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했으며, 34%는 바이든이 아들의 해외 사업에서 자신의 역할을 불법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고,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응답자도 18%나 된다. 민주당 의원 댄 골드먼은 기자들에게 비공개로 진행된 의회 증언에서 아처는 헌터 바이든의 전 사업 파트너였던 아처는 우크라이나와 중국과 관련된 사업 거래가 아닌 안부 차원의 대화만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원 감독·책임위원회 제임스 코머(James Comer,공화·켄터키) 위원장에 따르면, 아처는 조 바이든이 헌터 바이든이 이른바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고 증언했다. 조 바이든은 헌터의 사업 문제를 직접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 아처의 증언은 "조 바이든이 아들의 사업 거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을 때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은 보도했다.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61%는 이 스캔들이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중 44%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29%는 헌터의 해외사업에 대한 바이든의 개입이 심각한 스캔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3%는 전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주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바이든이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이후 우리가 보지 못한 일을 했다"면서 "정부를 무기화해 자신의 가족에게 이익을 주고 의회의 감독 능력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맥카시의 이 같은 발언에 매우 동의한다고 밝힌 45%를 포함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반면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는 26%를 포함해 35%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다른 유권자들에 비해 대통령이 아들의 해외 사업 거래에 연루된 것을 스캔들로 보는 비율이 훨씬 낮았다. 민주당 지지자의 20%만이 매우 심각한 스캔들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66%와 무소속 유권자의 49%는 이 스캔들을 매우 심각한 스캔들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민주당원 중 18%만이 바이든과 닉슨을 비교한 맥카시의 주장에 강력히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원 69%와 무소속 유권자 46%는 강력히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한 공화당원 69%와 무소속의 48%는 대통령이 아들의 해외 사업 거래에 연루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불법적인 은폐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 반면, 민주당원 중에서는 20%만이 그러한 은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인종별로는, 백인의 63%, 흑인의 56%, 기타 소수 민족의 62%가 바이든이 아들의 해외 사업 거래에 연루되었다는 보도가 적어도 어느 정도 심각한 스캔들이라고 생각한다. 흑인 유권자(27%)가 백인(49%)이나 기타 소수 민족(42%)보다 대통령이 불법 은폐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적었다. 여성 유권자(57%)보다 남성 유권자(67%)가 더 많이 바이든이 헌터의 사업 거래에 연루된 것이 적어도 다소 심각한 스캔들이라고 답했다. 고령 유권자는 40세 미만 유권자보다 바이든 스캔들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바이든과 닉슨을 비교하는 맥카시의 주장에 강력하게 동의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자칭 진보 성향 유권자 중 30%만이 바이든의 아들의 해외 사업 거래 연루 의혹이 적어도 어느 정도 심각한 스캔들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중도 성향의 54%와 보수 성향의 87%는 심각한 스캔들이라고 답했다. 소득 범주별로 보면, 연 소득이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인 유권자들은 바이든이 매우 심각한 스캔들에 직면해 있다고 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26~27일과 7월 30일에 1027명의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라스무센 리포트가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