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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대배심 트럼프 기소 부상…더쇼위츠 “확실히 기소할 것”
트럼프 “오후 5시에 스미스 특검이 기소할 것이라 들었다”
기사입력: 2023-08-01 16:53: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21년 1월 6일 의회 사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할을 조사하는 연방 대배심이 화요일(1일) 업무를 마치면서 트럼프에 대한 세 번째 기소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2024년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미친 잭 스미스(Jack Smith)가 오후 5시에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인 나에 대한 또 다른 가짜 기소를 발표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년 전에는 왜 이렇게 하지 않았지? 왜 그렇게 오래 기다렸지?"라고 물으면서 "그들이 그것을 내 선거캠프의 한가운데에 놓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위법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CNN은 대배심 배심장이 뒤에 남아 기소장을 내는 데 필요한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기소가 임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잭 스미스(Jack Smith) 특검으로부터 트럼프가 대배심 수사 대상이며 증언을 요청받았다는 서한을 공개한 지 2주가 지났다. 트럼프는 출석하지 않았고, 그 이후로 기소가 임박했다는 추측이 만연했다. CNN은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이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에 잠재적 기소에 대비하기 위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새로운 혐의가 제기될 경우 즉시 대응할 대리인, 인플루언서 및 동맹을 배치하고 전직 대통령을 옹호하는 일련의 사전 작성된 성명서와 동영상을 준비했다. CNN에 따르면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트럼프 또한 기소가 이뤄졌다는 통보를 받으면 트루스소셜에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스미스 특검은 2021년 퇴임 후 기밀문서를 잘못 취급한 혐의로 트럼프를 연방 형사 혐의로 이미 기소한 바 있으며, 트럼프의 연설과 그에 따른 연방 의사당에서의 시위와 폭동을 조사하고 있다. 워싱턴DC 대배심은 지난주 목요일에 회의를 가졌지만, 기소장을 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없이 하루를 보냈다. 화요일 아침 CNBC 건물에 있던 NBC 뉴스 기자들에 따르면, 배심원들이 E 배럿 프리티맨(E. Barrett Prettyman) 법원 3층에 있는 자신의 구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대배심은 동부 표준시 정오에 점심을 먹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약 한 시간 후에 회의를 재개했다. 배심원들은 오후 2시에 법원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하버드 로스쿨 석좌교수이자 작가인 앨런 더쇼위츠(Alan Dershowitz)는 이날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형사 기소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사건도 정직한 유죄 판결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더쇼위츠는 뉴스맥스의 '내셔널 리포트'에서 "그가 기소될 것이 확실하다"면서 "문제는 그가 1월 6일에 헌법적으로 보호되는 발언으로 기소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발언한 내용에 잘못한 것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원에서 탄핵 표결이 있었고 상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범죄나 "탄핵할 수 있는 범죄"는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2020년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만든 것으로 여겨지는 "허위 선거인단"이 헌법에 허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소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은 대체 선거인단을 구성해 선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러더퍼드 B. 헤인즈) 전 대통령에게도 일어났고, 1960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도 일어났으며, 그 이후에도 일어났던 일기 때문에 기소장이 정확히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수사 및 기소 중인 4건의 형사 사건을 자세히 다룬 책 "트럼프를 잡아라"(Get Trump)를 저술한 더쇼위츠는 미국의 진정한 "비극"은 두 정당이 사법 시스템을 무기화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더쇼위츠 교수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미국의 끔찍한 비극은 양측 모두 형사 사법제도와 탄핵을 무기화하는 것이며, 미국 대중은 이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를 들어 탄핵 문제에 대해 나는 상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반역, 뇌물 수수 또는 기타 중범죄 및 경범죄, 즉 반역 및 뇌물수수에 필적하는 범죄 유형 행위로 기소해야 한다고 성공적으로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던 일부 공화당원들이 탄핵에 찬성한다면 위선자라는 의혹이 제기될 것"이라며 "나는 양쪽 모두 위선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 "또한, 왜 그들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 '스캔들'이 의회 홀에서 발생한 하루 뒤에 또다른 가짜 기소를 발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쇠퇴하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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