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맥카시 "법무부, 바이든 수사 방해위해 트럼프 기소 이용" 비난
기사입력: 2023-08-01 20:55: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법무부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하원 위원회들이 밝혀낸 정보들에서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최근 기소를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과거 트위터로 알려진 플래폼 X에 올려진 게시물에서 맥카시는 공화당이 바이든 가족의 사업 거래에 대한 조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을 나열했다. 맥카시는 "그리고 바로 어제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의심할 여지없이 바이든의 주요 정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다: 법무부가 뉴스에서 주의를 돌리고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시도다."라고 주장했다. 맥카시는 법무부와 바이든을 손가락질하면서도 트럼프 기소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는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에 대한 혐의에 대해 언론과 대화할 때 하원의장에게 전형적인 전술이 되었다고 더힐(The Hill)은 지적했다. 더힐에 따르면,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이날 △미국을 속이기 위한 음모 △공식 절차 방해 음모 △공식 절차 방해 및 방해 시도 △권리 침해 음모 등 네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이 혐의는 법무부에 대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즉각적인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양당 의원들은 헌터 바이든의 전 사업동료인 데본 아처(Devon Archer)가 월요일(7월31일) 하원 감독위원회의 비공개 증언에서 헌터 바이든이 10년 동안 최소 20번 이상 사업 파트너를 포함해 그가 만나는 사람들과 아버지를 전화로 연결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댄 골드먼(Dan Goldman) 의원은 대화에 사업 논의가 포함되지 않았고, 일상적인 안부 수준의 내용으로 대화가 제한됐다고 말했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아처의 증언이 2020년 대선에서 아들과 사업 거래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이든과 상충된다고 말했다. 골드먼 의원은 증언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압박하며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인상을 내비쳤는데, 하원 감독위원회는 골드먼 의원이 절차 규정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으면서 절차가 완료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맥카시 의장은 또한 이전에 공화당 조사와 법정에서 헌터 바이든 자신이 중국에서 돈을 벌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중국에서 돈을 벌지 않았다고 말했던 바이든 대통령을 지적했다. 맥카시는 헌터 바이든이 연방 검찰과 세금 혐의에 대해 맺은 양형 협상을 지적하며, 이는 헌터 바이든에게 광범위한 기소 면책권을 부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양형 협상은 판사가 그 합헌성과 법적 선례 부족에 의문을 제기한 후 법정에서 일단 보류된 상태다. 기소장에는 트럼프와 당시 소수당 원내대표였던 맥카시 간의 전화 통화를 인용하고 있는데, 이 통화에서 트럼프는 "소수당 원내대표에게 의사당에 모인 군중이 소수당 원내대표보다 선거에 대해 더 화가 났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화요일 기소 이후 맥카시의 반응은 의회 사태 며칠 후 대통령이 그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발언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더힐은 지적했다. 더힐에 따르면, 맥카시는 2021년 1월 13일 하원에서 트럼프 탄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수요일 폭도들의 의회 공격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하며 트럼프가 "즉시 폭도들을 비난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맥카시는 전 대통령이 폭동을 "도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을 바꾸고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의 마러라고 저택을 방문했다. 맥카시는 6월에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더욱 강조하면서 1월 6일 의회 사태로 인한 탄핵을 포함해 전직 대통령의 탄핵 기록을 삭제하려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노력을 지지했다. 하버드 로스쿨 석좌교수인 앨런 더쇼위츠(Alan Dershowitz)는 1일 특검 기소가 있기 전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그가 1월 6일에 헌법적으로 보호되는 발언으로 기소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발언한 내용에 잘못한 것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원에서 탄핵 표결이 있었고 상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범죄나 "탄핵할 수 있는 범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탄핵으로 이어질만한 범죄가 아니었다는 것은 트럼프의 1월 6일 사태 당시 발언이 수정헌법 제1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미이며, 이는 스미스 검사의 기소가 정당한 것인지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