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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소 당해도 문제되지 않아…"순전히 정치적인 기소일 뿐"
기사입력: 2023-08-02 09:38: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폭스뉴스의 제시 워터스는 1일(화) 방송에서 트럼프의 기소가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폭스뉴스 스크린샷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 번째 기소를 당하고 네 번째 기소를 앞두고 있지만, 그에 대한 기소가 대통령으로 출마하는 그의 행보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폭스뉴스의 제시 워터스(Jesse Waters)는 화요일(1일) 방송에서 트럼프에 대한 기소가 어디까지나 "정치적" 움직임일 뿐이라면서 기소를 당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이 세 번째"라고 지적했다. 워터스에 따르면, 3월 17일, 헌터 바이든은 실수로 노트북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했다. 바로 그 다음 날, 트럼프는 앨빈 브래그 뉴욕 지방검사가 자신을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8일, FBI 문서가 공개됐는데, 우크라이나 사업가가 바이든에게 500만 달러의 뇌물을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다음 날인 9일, 바이든의 법무부는 마러라고 기밀문서를 이유로 트럼프를 기소했다. 7월 31일, 헌터의 친구이자 동업자였던 데본 아처(Devon Archer)가 의회에서 증언했다. 수십 차례 조 바이든이 헌터의 사업 파트너들과 통화했고, 헌터가 아버지로 하여금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을 해고하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8월 1일, 바이든 법무부는 1월 6일 사태에 대한 혐의로 트럼프를 기소했다. 워터스는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바이든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트럼프가 대가를 치뤘다. 그리고 새로운 주기(cycle)가 뒤집힌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의 기소 소식이 빠르게 주류 언론들을 통해 확산되면서, 바로 그 앞에 있었던 바이든 일가에 대한 암울한 소식들은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또한 트럼프에 대한 기소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탈락하게 만들지 못한다. 트럼프는 재판 결과에 항소할 수 있고 대법원까지 이 소송을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과정에 상당한 법정비용이 들어가겠지만, 2024년 선거가 끝난 이후로 재판을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대법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선거가 끝난 뒤에 트럼프에 대한 재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는 법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결단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오히려 트럼프에 대한 기소는 그에 대한 존재감만 부각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앞서 두 번의 기소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후원금이 급속히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결과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바이든 일가의 부패 의혹이 불거진 상태에서 "정치적 기소"라는 딱지가 붙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특별 대배심에서 네 번째 기소를 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것 또한 트럼프의 기세를 꺾기는 커녕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제시 워터스가 지적했듯이, 2024년에는 트럼프의 재판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워터스는 "매우 안타깝지만, 이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고 결론지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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