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개스값 올라가자 NHTSA “연비 높이겠다” 발표
2027년부터 매년 4%씩 연비 늘려, 2032년 ‘갤런당 58마일’ 목표 제시
업계 “상충되고 중복되는 규칙, 자동차 회사 어렵게 해”
업계 “상충되고 중복되는 규칙, 자동차 회사 어렵게 해”
기사입력: 2023-07-29 17:15: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배경사진=Freepik.com @wirestock |
바이든 행정부가 2027년식부터 적용되는 자동차 연비 기준을 종전보다 약 18% 높인다고 발표했다. 연방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8일(금) 승용차와 경량 트럭의 평균 연비를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L당 24.6㎞)로 높이는 방안을 연방 관보에 게재하고 이후 60일간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최근 개솔린 가격이 계속 인상되면서 당분간 고유가시대가 이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NHTSA가 가장 선호되는 대안으로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2027년식 모델부터 승용차의 연비는 연간 2%씩, 경량 트럭의 연비는 연간 4%씩 개선돼 2032년식 모델의 평균 연비는 갤런당 58마일에 도달하게 된다. 2030년식∼2035년식 상업용 픽업트럭과 작업용 밴은 매년 10%씩 연비를 개선하는 안도 포함됐다. 이번에 제시된 2032년식 승용차의 평균 연비 '갤런당 58마일'은 지난해 4월 NHTSA가 2026년식 모델까지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갤런당 49마일'(L당 20.8㎞)보다 18.4% 높아진 수치다. NHTSA는 이 제안이 확정돼 실행되면 소비자들이 쓰는 연료비를 총 500억달러(약 63조8천750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고, 2050년까지 880억 갤런 이상의 휘발유 사용을 줄여 9억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2억33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도로에서 퇴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표준을 제안하면서 NHTSA는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연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준수하기 위해 고급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사용 가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TSA는 새로운 규칙을 확정하기 전에 60일 동안 소비자, 노조, 자동차 제조업체, 주 및 환경 단체로부터 공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존 보젤라(John Bozella) 자동차혁신연대(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 회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교통부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언뜻 보기에 NHTSA는 이러한 연비 규칙을 우리가 이미 우려를 제기한 환경보호청(EPA)의 2027~2032년 온실가스 배출 규칙과 일치시키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젤라 회장은 상충되고 중복되는 규칙은 자동차 회사에게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운송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해 단일 국가 표준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