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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공화, 하원의장에 마요르카스 탄핵안 전달 연기 요청…왜?
기사입력: 2024-04-10 16:25:0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상원 공화당원들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결의안을 다음주 월요일까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9일(화) 보도했다. 이미 하원을 통과한 이 탄핵결의안은 당초 수요일(10일) 상원에 전달될 예정이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이같은 요청을 한 이유는 민주당이 과반수인 상원에서 민주당원들이 이 탄핵결의안을 공정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탄핵 재판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여러 언론 매체에서는 민주당이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재빨리 혐의를 기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재판을 중단할 수 있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여기에는 재판을 연기하거나 혐의를 기각하는 방법이 포함되며, 단순 과반수만 필요하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 공화당원들은 시간을 더 벌기 위해 하원의장을 설득한 것이다. 폴리티코는 상원 민주당 서열 3위인 데비 스타베나우(Debbie Stabenow,민주·미시건) 상원의원의 경우 마요르카스 탄핵을 "마땅히 받아야 할 진지함을 가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녀는 "그건 완전히 정치적이다. 심각하지 않다."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며, 공화당과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고 적절하게 처리할 것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그러나 우리는 필요하고 합법적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폐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요르카스는 탄핵을 당한 22번째 정부 관리이자 두 번째 국무위원이다. 하원은 마요르카스의 남부 국경 위기 대처와 관련해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법 준수 거부, 공공의 신뢰 위반 등 두 가지 탄핵 조항을 승인했다. 상원은 한 건을 제외한 모든 탄핵 사건에 대해 재판을 진행했다. 1873년 에이브러햄 링컨이 임명한 캔자스주 지방법원 판사 마크 델라헤이(Mark Delahay)는 법정에서 술에 취한 혐의로 탄핵을 당했는데, 델라헤이는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작성하기 전에 사임했기 때문에 재판이 열리지는 않았다. 존 케네디(John Kennedy,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상원은 역사상 탄핵을 미룬 적이 절대 없었다"면서 "이 기관이 존재한 200여 년 동안 하원은 21번이나 공직자를 탄핵했지만 탄핵을 표결에 부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슈머 상원의원이 이 혐의를 표결에 부치지 않고 기각하려고 시조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전례가 없다"며 "상원이 재판없이 이 혐의를 기각한다면 상원의 오랜 역사상 관할 공무원에 대한 탄핵 혐의를 해당 공무원이 먼저 사임하지 않고 기각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 될 것이며, 이는 엄연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공화·앨라배마) 상원의원도 슈머 의장에게 "완전하고 공정한" 탄핵 재판을 촉구했다. 튜버빌 의원은 "마요르카스 장관은 취임 이후 3년 동안 의도적으로 국경 보안에 실패했다"면서 "나는 마요르카스 장관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투표할 것이다... 상원 민주당원들이 탄핵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고 바이든의 국경 유혈 사태를 깔개 아래로 쓸어 버리려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원의 모든 민주당원은 이미 마요르카스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투표해 국경의 위기를 지지한 셈"이라며 "민주당이 국경을 넘어 넘쳐나는 마약, 인신매매범, 살인자, 테러리스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더 죽어야 할까?"라고 물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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