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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조촐하게 마련된 한국전 전몰용사 추모식
AKFS, 한국전 정전 67주년 맞아 추모 헌화식 개최
기사입력: 2020-07-28 11:41: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미우호협회는 한국전쟁 정전기념일인 어제 오전 11시 애틀랜타 업타운에 있는 프랑스식당 Petite Violette 에서 조지아주 출신 한국전 전몰용사 740명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 헌화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해 약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참전용사와 가족 20여명과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은종국 이사와 폴 김 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전참전용사회 레이먼드 데이비스 챕터의 노먼 보드 회장은 한국민들이 잊지 않고 환대를 베풀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는데요, 노먼 회장은 개회기도에서 "한국과 북한까지도 한 팀으로 끌어들이길 원한다"며 "그러면 더 강하고 담대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참전했던 전쟁이 이제는 끝내길 바라는 마음이 읽혀지는 대목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서는 최근 타계한 고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미우호협회는 매년 정전기념일을 전후해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전몰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몇년간 빌보드에 "Thank you, America"라는 광고를 게재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
▲한국전참전용사회 레이먼드 데이비스 챕터의 노먼 보드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전기념일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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