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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첫 한인축제 성료
1천여명 참여…한국문화 음식 만끽
CBS TV 등 현지 언론도 관심
CBS TV 등 현지 언론도 관심
기사입력: 2016-09-27 08:29: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제1회 몽고메리 코리안 페스티벌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몽고메리 한인사회 역사상 첫 ‘코리안 페스티벌’이 “함께하는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4일(토) 몽고메리 열림교회에서 개최됐다. 타민족들의 참여가 많았던 이번 행사에는 1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해 한국문화와 음식 그리고 다양한 공연을 즐겼으며, CBS(채널8)을 비롯한 현지 방송과 YTN도 취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순해 몽고메리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축제의 목적은 우리 한인들을 이 지역에 환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라며 “한국문화와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붕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60여 가족이 살던 몽고메리가 현대차가 오면서 많이 발전했다”며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한국의 문화와 음식 그리고 트렌드를 알리는 좋은 축제로 매년 열리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앤드류 홀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는 축사에서 “어른 공경과 가족을 중시하는 사상이나 바비큐를 즐기는 것으로 보아 앨라배마와 한국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카운티와 파이크로드 시정부는 한인사회를 이곳 몽고메리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열림교회(담임 서경재)가 몽고메리의 제일장로교회(담임 리드 디페이스)를 행사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리드 디페이스 목사는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우리 교회에 와준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에도 매년 우리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오랜 전통으로 삼아준다면, 우리 모두에게 복된 일”이라며 밝게 웃었다. 전영수 앨라배마 아버지학교 운영위원장은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자리가 잡힌다면 이 지역의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참 의미가 깊다”며 “(한인회) 집행부가 수고를 많이해줘 한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화씨 99도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 음향설치가 늦어지는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행사는 공연들이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서예가 성장원씨가 큰 붓으로 “함께하는 우리”를 써내려가는 서예 퍼포먼스가 축제의 막을 올렸고, 임시로 만들어진 무대에서는 최성호씨가 이끄는 글리 합창단이 ‘남촌’, ‘에델바이스’, ’경복궁타령’을 불렀으며, 동남부무용협회가 ‘검무’와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특별히 이번 축제에는 퓨전국악듀엣 ‘만경창파’가 해금과 가야금으로 다양한 가요들을 민요풍으로 연주하고, 폭소춘향전 주연으로 알려진 전지연이 풍자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모창가수 조영필이 출연해 한인 이민자들을 향수에 젖게 해줬다. 여기에 타이거 박 태권도의 시범 공연과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K-팝 스타 시즌5 대상 수상자인 이수정 양이 무대에 올라 열창하면서 축제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수정양은 이날 180여명에게 사인을 해주는 대인기를 누려 K-팝에 대한 관심이 몽고메리에서도 높음을 실감하게 했다. 페이스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번 축제를 알게되어 참가했다는 현지 미국인들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식의 맛에 흠뻑 빠졌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3개의 부스가 만들어졌는데, 음식부스가 가장 인기를 끌어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이 만들어졌고, 한복 체험 코너와 서예가 성장원씨가 붓글씨를 써주는 부스 역시 현지 타민족들의 발길의 끊이지 않는 인기를 누렸다. 그 외에도 뱅크오브호프, 아버지학교, 사진관 등 현지 한인 기업 및 단체들이 참여했고, 멀리 애틀랜타에서도 뉴욕라이프 등이 부스에 원정 참여했다. 특별히 마사지기기 체험부스와 화장품부스에는 미국인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서예가 성장원씨가 축제의 막을 올리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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