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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불평에 ‘반송불가 이메일’이라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서 이물질 나왔다” 고객에 무성의 대응 논란
기사입력: 2016-10-13 12:03: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에 사는 이모씨가 인천행 아시아나 기내식을 먹다가 나온 이물질. (사진제공=이모씨) |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던 중에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는데도, 항공사측은 반송불가 이메일로 통보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지어 교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10월2일 갑작스런 부친의 부고 소식을 듣고 급히 애틀랜타에서 유나이티드 에어편으로 뉴욕을 경유해 아시아나 OZ221편으로 갈아탔다. 문제는 이 인천행 아시아나 여객기에서 마지막 기내식이었던 치킨과 밥을 먹던 중 약 5~6센티미터 정도의 이물질이 나온 것. 이씨는 이물질의 사진을 증거로 내보이면서 “문제의 이물질은 플라스틱 계열로 기내에서도 승무원 신모씨와 사무장 윤모씨도 확인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입안에 뭔가 씹히지 않는 것이 있어서 꺼내 보았더니 플라스틱 같은 것이었다”며 “손으로 찢으려고 힘을 줘도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질긴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기내에서 이물질에 대해 승무원들에게 알렸고, 항공사측은 성분분석을 하겠다며 이물질을 가져갔고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이씨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뒤 항공사측에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니 출국 이전에 결과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항공사측은 4일 발송한 반송불가 이메일을 통해 “분석 진행 중으로 결과에 다소 몇일 정도 시일이 걸림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씨에 따르면, 부친의 장례를 마치고 6일 공항에서 아시아나측에 확인한 결과 아직도 어떠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답변만을 듣고 출국했다. 그로부터 몇일 뒤 이씨에게 날아온 것은 또 하나의 반송불가 이메일로 “1차 증거물 성분 분석, 2차 성분 분석을 면밀히 실시한 결과 해당 이물질이 양파 겉껍질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두 번째 이메일은 10일 발송됐다. 이씨는 매번 반송불가 이메일로 일방적인 통보만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씨는 “우선 이런한 일이 발생했다면 고객과 소통하고 서로간의 의견을 나눌수 있는 그런 창구가 열려 있어야함에도 아시나나측은 대화의 창구를 막고 반송불가한 이메일로 고객에 통보를 하는 그런 서비스를 한다면 고객의 소리에 귀를 막고 일방적인 자기 편향주의의 항공사가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아시아나 항공사측이 10일자로 보내온 두번째 해명 이메일. (제공=이모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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