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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권력기반 공고하다”
박한식 교수, CNN 출연 “대북정책에 극적인 변화 필요” 역설
기사입력: 2017-01-04 23:37: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북한전문가로 저명한 평화학자 박한식 교수는 최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절대 핵(무기)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대응을 극적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북한에 있어서 핵은 무력의 상징이 아니라 체제의 정통성을 담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경제가 나빠서 망한 나라는 없지만, 정통성을 잃으면 나라는 무너지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핵개발이라는 것이 김씨 일가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통치이념의 정통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건강악화로 심장수술을 받은 뒤 조지아주 어거스타에서 재활치료중에 있는 박 교수는 4일(수) 뉴스앤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와 관련해 “상징적으로 큰 정치적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아비판조의 말을 한 것이 아주 이례적이고 중요한 것”이라며 “이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권력기반을 공고히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일성 탄생 100주년 축하행사때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이 연설하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고 밝힌 박 교수는 당시 김정은이 “인민들 허리띠 둘러메는 것을 없애야한다면서 인민들이 배고파한다는 것을 인정했었다”고 회고하고 “지금도 같은 맥락의 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의 권력체계가 공고하고 체제전복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 45년간 조지아대학(UGA)에서의 교수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그는 최근 한국의 모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올해 3월경 출판을 앞두고 집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칭 ‘박한식 교수가 말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한반도를 둘러싼 한·북·미간의 전반적인 관계에 대해 평화학자로서의 자신의 연구결과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박 교수는 50여회 이상 북한을 방문하면서 미국 사회에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일조해온 인물로 최근에는 긍정적 평화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정립하고 보급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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