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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향후 5년간 美에 31억불 투자”
트럼프에 백기투항…앨라배마 현대차 제2공장 건설 여부에 촉각
기사입력: 2017-01-17 10:13:4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트럼프 덕분에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제2공장이 지어질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엔 ‘썰’이 아니라 현대차에서 공식입장을 표명해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약 3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투자된 21억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이같은 내용의 현대차그룹 미국 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 사장은 “투자 금액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기존 생산시설에서의 신차종 생산,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등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지역에 제2공장 건설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측은 신공장 건설은 미국내 시장 수요와 대내외 환경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생산 규모와 건설지역, 설립 주체 등의 자세한 내용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는 2005년부터 앨라배마 공장을 기아차는 2009년부터 조지아 공장을 각각 가동중이다. 현대차는 미국내 현대차 판매실적이 주춤하면서 당초 계획에 있었던 제2공장 건설계획을 십여년째 검토만 반복하고 결정을 내리지 못해왔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도날드 트럼프 당선인의 압력에 떠밀려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투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해왔지만, 대통령 취임식을 몇일 앞두고 전격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해 결국 트럼프에 무릎을 꿇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제2공장 부지로 유력한 앨라배마는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 지지하는 공화당 텃밭으로 트럼프는 이 지역의 연방상원의원인 제프 세션스를 자신의 첫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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