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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3주기 추모행사 개최
15일 에모리대학서…다큐 영화 ‘망각과 기억2: 돌아봄’ 상영
애틀랜타세사모 “유가족들에 응원 메시지와 사진 보낼 예정”
애틀랜타세사모 “유가족들에 응원 메시지와 사진 보낼 예정”
기사입력: 2017-04-16 19:43: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5일 에모리대학교에서 세월호 3주기 기억식 및 영화상영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애틀랜타 세사모) |
세월호참사 3주기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15일(토) 오후 3시 에모리 대학에서 70여명의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세월호를 잊지않는 애틀랜타 사람들의 모임(애틀랜타 세사모)’가 주최하고 에모리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 후원으로 마련된 ‘세월호 기억식 및 영화 상영회’에는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의 동영상 인사를 시작으로 김선철 에모리대 교수의 발표, 영화 <망각과 기억2: 돌아봄> 상영, 소감나누기 순서로 진행됐다. 장승순 조지아텍 교수는 “오늘 다큐 영화들을 보며 아직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하게 됐다”며 “유가독과 우리 모두의 고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영선씨는 “4월16일, 3년전 그날이 부활의 아침에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며 “부활의 아침에도 참담한 가슴을 부여잡고 견디실 부모님들과 가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진실과 마주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하자”고 다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앞서 12일에는 에모리 대학생들이 세월호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세월호 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가족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받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주최측은 행사 후에 메시지들과 사진 등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난 12일 에모리대학교 학생들이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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