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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소 일등공신 카렌 길버트 검사의 과거사 논란
맷 개츠 하원,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에 특검실 직원 및 통신 자료 요청
기사입력: 2023-06-17 15:20: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맷 개츠 하원의원(좌측)과 잭 스미스 특별검사(우측). 가운데 문서는 개츠 의원이 법무장관에게 14일(수) 보낸 서한 첫 페이지. |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밀문서 사건의 최고 검사가 한때 연방 마약 사건에서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용된 적이 있다는 법원 기록이 나왔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잭 스미스(Jack Smith) 특검의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캐런 길버트(Karen Gilbert,59) 검사는 2009년 변호사를 몰래 도청한 혐의로 마이애미 연방검찰 마약수사국 국장직에서 사임해야 했다고 법원 서류에 나와 있다. 이 사건은 플로리다의 가정의학과 의사인 알리 셰이건(Ali Shaygan) 박사가 진통제를 불법으로 조제한 혐의로 141건의 고소를 당한 사건과 관련 있다. 2007년 6월, 셰이건의 환자였던 제임스 브렌든 다우니(James Brendan Downey)는 셰이건으로부터 메타돈(methadone) 처방을 받은 후 며칠 만에 사망했다. 연방 당국은 셰이건이 자낙스(Xanax),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록시코돈(Roxicodone)과 같은 다른 규제 약물을 나눠준 혐의로 기소했다. 길버트와 그녀의 당시 동료인 숀 크로닌(Sean Cronin)은 변호인 측의 증인 조작을 의심했다. 그래서 R. 알렉산더 아코스타(R. Alexander Acosta) 당시 현지 연방검사의 승인 없이 길버트와 크로닌은 셰이건의 변호사에 대한 도청을 승인했지만 결국 아무 결과도 얻지 못했다.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셰이건은 길버트가 연방 검사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나는 그녀가 어떤 상황에서도 윤리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다"며 "그녀가 여전히 법무부에 고용돼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는 유감스럽게도 거짓말 덩어리였다"고 덧붙였다. 연방지법 판사 앨런 골드(Alan Gold)는 길버트와 그녀의 팀이 "악의"와 "중대한 과실"로 행동했다고 묘사한 50페이지 분량의 매우 비판적인 판결에서 정부가 셰이건에게 60만1795달러의 법률 비용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법무부는 법정 서류에서 "정부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 선거위원회(FEC) 기록에 따르면 길버트는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대선 캠프에 2000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등 민주당 연방 공직 후보들에게 정치 기부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도 비난을 받아왔다. 이번 주 초 맷 개츠(Matt Gaet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지난 수요일(13일)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 연방 법무장관에게 트럼프 사건과 관련해 스미스 특검실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정보와 특검실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는 보도했다. 개츠 의원은 서한에서 "자체 직원에 대한 검증을 전혀 하지 않았거나, 더 심하게는 제재를 받은 변호사와 당파적인 도끼맨(hatchet-men and women)을 직원으로 채용하려고 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실사를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적절한 목적이며, 내가 이 정보를 요청하는 작은 이유 중 하나다."라고 썼다. 서한은 법무부에 관련 자료를 7월 7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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