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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팩스턴, 사기 행위 혐의로 ‘미디어 매터스’ 조사 개시
기사입력: 2023-11-21 08:33: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Ken Paxton)이 사기 행위 혐의로 "미디어 매터스"(Media Matters)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플랫폼 엑스(구 트위터)가 이 그룹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왔다. 팩스턴은 "급진적인 언론자유 반대 단체"를 상대로 한 소송 소식을 듣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팩스턴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대중이 광장 참여를 줄여 자유를 제한하려는 급진 좌파 조직의 계략에 속지 않도록 이 문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팩스턴의 수사 개시 발표를 전하면서 "사기행위에는 민사적, 형사적 처벌이 모두 적용된다"고 말했다. 지난 목요일, 미디어 매터스 포 아메리카(Media Matters for America)는 엑스가 친나치 콘텐츠 옆에 주요 기업의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디어 매터스의 에릭 하나노키(Eric Hananoki) 기자는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백인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 음모론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아돌프 히틀러와 그의 나치당을 선전하는 콘텐츠 옆에 애플, 브라보(NBC유니버설), IBM, 오라클, 엑스피니티(컴캐스트) 같은 주요 브랜드의 광고를 배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가 나오자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컴캐스트, IBM,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이 엑스에서 광고를 중단해 회사 수익에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엑스 보안팀에 따르면, 미디어 매터스의 신고는 가짜 엑스 계정을 만든 다음 게시물과 광고를 큐레이션하여 계정의 타임라인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러한 인위적인 경험은 모든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엑스측은 주장한다. 엑스의 분석에 따르면, 미디어 매터스는 자신이 만든 계정의 타임라인을 반복적으로 새로고침해 엑스가 혐오 게시물에 가까운 광고를 생성하도록 유도했다. 엑스는 이 계정이 평균적인 엑스 사용자가 보는 광고 수의 13배에 달하는 광고를 봤다고 말한다. 엑스에 따르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특정 광고가 게재된 것을 본 유일한 사용자가 미디어 매터스 작성자였다. 엑스 보안팀은 "당일 엑스에서 발생한 55억건의 광고 노출 중 미디어 매터스 기사에 소개된 모든 오가닉 콘텐츠에 대한 광고 노출은 총 50건 미만이었다"고 썼다. 온라인매체 '퍼블릭'(Public) 설립자 마이클 셸렌버거는 "문제의 콘텐츠 옆에 광고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디어 매터스의 방법을 재현해 봤다"면서 "우리는 어제(11월 19일) 계정을 만들고 미디어 매터스의 기사에 나온 네오나치 계정 중 11개를 팔로우했다"고 밝혔다. 퍼블릭은 자신들의 실험에서 백인 민족주의 또는 친나치 콘텐츠 옆의 광고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극단주의자 계정 30개를 더 팔로우한 이후에도 여전히 타임라인에서 광고는 찾을 수 없었다고 퍼블릭은 전했다. 셸렌버거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언론은 엑스가 애플, IBM 등의 광고를 친나치 콘텐츠 근처에 배치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미디어 매터스의 연구를 복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미디어 매터스의 진짜 목표는 반유대주의자와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언론의 자유 플랫폼으로서의 엑스를 파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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