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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누누티비" 사태로 다시 찾아본 미국내 합법사이트들
한국 드라마 불법사이트 ‘불똥’ 시청자에게 튈수도…“유료라고 다 합법이 아니다”
기사입력: 2023-04-30 08:42: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온디맨드코리아 웹사이트 초기화면 스크린샷. |
최근 한국의 불법방송 사이트 "누누티비"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도 불법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청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00만 사용자를 거느린 "누누티비"가 한국 정부의 단속에 적발돼 결국 사이트를 폐쇄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미국 내에서 한국 방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서비스하는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미에서도 불법으로 한국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업체가 최소 5곳에서 많게는 10곳 이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사이트란 개인 사업자들이 한국 방송 또는 미국 방송을 정당한 콘텐츠 사용료 지불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불법 사이트의 경우, 아무래도 해킹 등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가 소홀할 수 있고, 사용료를 미리 받은 후 사이트를 폐쇄하고 사업자가 잠적하는 등 사용자들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 1월 6일 LA중앙일보에 따르면, 남가주를 근거로 셋톱박스 사업을 하던 B사가 월 20달러 가량의 이용료를 걷은 뒤 돌연 서비스를 중단해 한인사회에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들 불법 사이트들의 가장 큰 문제는 미국정부가 연방법으로 중요하게 다루는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적발될 경우 수천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2015년 불법 서비스인 "TV패드"의 제조·판매사와 LA의 한인 유통업자가 한국방송 3사에 66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배상하라는 연방법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5년 9월 2일, 연방 중부지법 개리 클라우스너 판사는 KBS 아메리카, MBC 아메리카, SBS 인터내셔널 등 방송 3사가 제기한 저작권 침해 등 민사소송에서 "TV 패드 제조사인 '크리에이트(Create)'와 유통업체 '화양(Hua Yang)'은 6531만5954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미주 지역 유통업체 미디어 저널의 송모 대표도 방송 3사에 144만5560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도 나와, 총 배상금액은 6676만1514달러로 불어났다. 당시 사업자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추가로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한인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합법인척 시청자들을 속이는 불법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용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유료서비스 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돈을 낸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 방송국들과 계약을 맺고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다운로드 사이트'들로는 한인디스크(hanindisk.com), 키위디스크(kiwidisk.com), USA디스크(usadisk.com) 등이 있다. 또한 합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알려져있는 곳은 비키(viki.com), 훌루(hulu.com), 넷플릭스(netflix.com),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primevideo.com), 온디맨드코리아(ondemankorea.com)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무료 서비스는 일부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등 지극히 제한적인 상태다. 그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곳은 남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온디맨드코리아다. 지난 2011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10년 넘게 한인사회에 한국 드라마, 예능, 영화, 뉴스 등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온디맨드코리아 관계자는 자사에 대해 "미주지역에서 합법적으로 가장 많은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곳"이라며 "불안한 마음으로 불법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고 100% 합법이며 안전한 온디맨드코리아에서 한국 방송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온디맨드코리아는 웹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도 IPTV 서비스, 스마트TV 앱까지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한국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뉴스앤포스트는 조만간 온디맨드코리아의 한국 방송 콘텐츠를 본사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연계하기로 온디맨드코리아측과 합의하고 관련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홍성구 기자 |
▲온디맨드코리아는 다양한 스마트TV 용 앱도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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