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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철 후보 막판 반격에 언론들 눈길
TV, 라디오, 신문 등 지역언론들 유 후보 입장 전해
유 후보, “릭 앨런 후보는 RINO(무늬만 공화당원)” 맹공
유 후보, “릭 앨런 후보는 RINO(무늬만 공화당원)” 맹공
기사입력: 2016-05-11 12:15: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9일 어거스타 방송사 WJBF와 인터뷰하고 있는 유진철 후보. |
오는 24일 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주 제12지역구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유진철 연방하원의원 후보의 막판 반격이 지역언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 후보에 대한 선거자금법 위반 의혹 제기가 오히려 릭 앨런 연방하원의원의 의정활동을 비판하고 유 후보의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더 알리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어거스타의 공중파 방송 WJBF는 유진철 후보가 지난 2014년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했을 당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와 주고받은 서한을 입수했다고 밝히고, 앨런 의원은 유진철 후보가 과거 선거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FEC에 해명자료를 제출해야 토론할지 생각해볼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또 스테이츠보로 헤럴드 신문은 유 후보가 주최하는 후보토론회를 스테이츠보로에서 열기로 했지만, 릭 앨런 현직 연방하원의원과 벌록카운티 보안관 후보자들 3명이 모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유 후보의 원맨쇼가 될 판이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여론의 냉혹한 기사들이 유 후보에게는 반격의 기회를 줬다. 유 후보는 9일(월) WJBF 방송과 인터뷰 한 자리에서 “2014년 선거는 이미 끝났다”고 선을 긋고 “지난번 선거에서 나는 지고 앨런이 승리했는데, 그가 워싱턴 의회에서 받은 점수는 50점이었다. 한마디로 F다”라며 앨런 현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그는 “(당선된다면) 나는 워싱턴 사무실에서 로비스트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날 만나길 원한다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내 지역 사무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츠보로 헤럴드도 9일자 기사에서는 유 후보의 입장에 무게를 실어 보도했다. 신문은 “앨런 후보가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과 “앨런 후보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그 내용을 유권자들과 토론할 것이고,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유 후보측의 입장을 그대로 전했다. 유 후보는 10일(화) 오후 5시에는 어거스타 지역의 보수성향 라디오 방송국 ‘아이토크유에스’(AM1230)에 출연해 앨런 의원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유 후보는 자신의 때지난 선거자금법 위반의혹을 운운하는 것은 앨런 의원이 과거 선거에서 다른 상대후보에게 썼던 상투적인 네가티브 선거전략이라고 되받아쳤다. 유 후보는 앨런 의원이 의회에 진출해 투표한 법안들이 보수 공화당원들의 표심과 얼마나 달랐는지를 조목조목 짚으면서 “릭 앨런은 RINO”라고 퍼부었다. RINO(Republican in Name Only)는 무늬만 공화당원이지 실질적인 정책이나 성향은 민주당에 가까운 인사를 말한다. 한편 유 후보가 도날드 트럼프의 덕을 보게 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기사에서 트럼프 열풍을 등에 업은 지역 선거 후보자들에 대해 소개했는데, 그 중에 유 후보를 포함시켰다. 신문은 조지아주에서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원 유 후보가 자신과 트럼프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말하는 모든 것이 내가 내내 말해왔던 것”이라고 했다. WJBF 뉴스 역시 유 후보가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지지하며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 뒤에서 다른 후보자를 고심하고 있다는데 대해 화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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