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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인, 강도와 총격전 끝 사망
앤드류 신씨, 흑인 권총강도에 총쏘고 자신도 피격당해
기사입력: 2016-06-21 15:40: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일 자정이 되기 직전 둘루스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50대 한인 신씨와 20대 흑인 강도용의자 도비가 사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타임 인터넷 카페 쇼핑몰 전경. |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인터넷카페 ‘타임’을 운영하던 앤드류 신(52,던우디 거주)씨가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흑인과 총격전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어젯밤 발생해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귀넷카운티 경찰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20일(월) 자정이 되기 바로 전, 둘루스 소재 ‘타임 인터넷 카페’ 앞에서 발생했다. 가게 문을 닫고 퇴근하려던 신씨 부부에게 흑인 남성이 권총을 들고와 돈을 요구했는데, 신씨가 총을 꺼내 발포하자 강도 역시 총으로 응사하면서 신씨와 용의자가 모두 총에 맞아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 다음날 아침 현장에는 신씨와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가게 앞 보도에 말라붙어 있었고, 옆 가게 문에 박혀있는 총탄 자국과 건물 앞에 주차중이던 차량의 창문을 총알이 관통한 흔적들이 사건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전하고 있었다. 상가 주민들은 약 10여발의 총성이 울렸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지역 주민들은 타임 인터넷 카페에 도박하는 기계가 있어 현금이 많이 오가는 곳이어서 평소 범죄발생이 우려되던 곳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피해자 신씨의 아내 안소윤(53, 던우디 거주)씨는 경찰진술에서 가게 문을 닫고 나가려던 참이었는데 얼굴에 하얀 마스크를 하고 어두운 색의 후드셔츠를 입은 흑인이 은색과 검은색의 권총을 들고 다가와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내 안씨는 사건 당시 자신의 BMW SUV 차량 뒤에 숨어서 총성을 들었고, 남편이 가게 앞 보도에 쓰러지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 이어 안씨는 용의자가 어두운색의 승용차로 기어가 그 차에 타고는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버드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당시 용의자 차량을 운전했던 것은 켄드라 이본느 게이츠(22, 스톤마운틴 거주, 사진)로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용의자 디안테 도비(22, 스넬빌 거주)의 여자친구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게이츠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차에 기어오르자 차를 몰아 I-85 고속도로 방향으로 차를 몰았는데, 차안에서 도비가 자신이 총에 맞았다고 말하자, 차량을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의 멕도날드 주자창에 세우고 911로 전화했다. 경찰이 두 곳의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한인업주 신씨와 용의자 도비가 모두 사망한 뒤였다. 경찰이 신씨의 아내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시각은 밤 11시56분이었으며, 게이츠가 911로 전화를 걸어온 시각은 7분 뒤인 12시3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의 여자친구 게이츠는 현장에 끝까지 남아있다가 경찰에 잡혀 무장강도 혐의로 귀넷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추가혐의가 있는지 여죄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
▲20일 밤 둘루스 소재 타임 인터넷 카페에 출동한 경찰들이 사건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귀넷카운티 경찰서) ▼20일밤 멕도날드 앞에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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