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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이산가족 상봉길 열리나?
북미관계 개선의 신호탄 될 지에 눈길
CKA “정부주도하에 상봉기구 설립” 촉구
CKA “정부주도하에 상봉기구 설립” 촉구
기사입력: 2016-12-12 10:11: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제114차 연방 의회에서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재미한인 이산가족 상봉 촉구 결의안’. 사진 속 인물은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찰스 랭글 하원의원. |
재미 한인 이산가족들의 북한 내 가족 상봉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H.Con.Res.40)이 지난 10일(토)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연방 상원을 통과했다. 지난 29일 미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뒤 11일 만에 미 상원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 결의안은 북한에 친지를 둔 재미 한인들의 가족 상봉을 북한이 허용하라는 호소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에는 지난 2001년 1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던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 상당수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돼 있다. 아울러 북한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도울 신뢰를 쌓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도 들어 있다. 이번 결의안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고 공언했던 것과 함께 새로운 북미관계의 물고가 트이는데 일조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국무부는 북한 여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지는 않고 있지만 북한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국민들에게 북한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결의안 통과로 북한이 미국에 반응을 보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북미간 대화채널이 마련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한미위원회(CKA, 사무총장 샘 윤)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의회의 결의안 통과를 환영했다. 샘 윤 사무총장은 “미주 한인 이산가족 문제는 북한의 친지들 생사조차 모르고 지내는 한인들의 고통과 분단된 한국의 문제를 대변하는 것으로 아주 중요하다”면서 “정부 주도하에 북한과 미국은 시간을 더 낭비하기 전에 이 인도주의적인 문제를 다루는 상봉 기구(reunion mechanism)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CKA는 지난 6월 워싱턴 소재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결의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결의안은 찰스 랭글 하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발의했는데, 특히 1970년에 당선돼 총 46년 간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했던 랭글 의원이 마지막으로 상.하원을 통과시킨 안건으로 기록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한 랭글 의원은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자신의 마지막 안건이 70년 전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진 이산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게 돼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랭글 의원은 또 이산가족 상봉이 곧 시작되고, 생전에 한반도 통일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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