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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머 위원장, 정치적 동기로 바이든 가족 조사”
백악관 대변인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국에 득되는’ 금융정책 지지” 비난
기사입력: 2023-05-10 09:06: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백악관은 하원 감독·책임위원회 제임스 코머(James Comer,공화·켄터키) 위원장이 수요일(10일) 조사의 일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거 없는, 정치적 동기가 있는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언 샘스(Ian Sams)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통치 결정을 내렸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근거없는 주장, 인신 공격, 풍자를 사용해 정치적 점수를 얻으려는 그의 오랜 패턴을 게속하고 있다"고 썼다. 코머 위원장은 수요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스트더뉴스는 이 보고서가 2020년 선거 전에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을 러시아 허위 정보로 일축하는 51명의 미국 정보 전문가가 서명한 서한에 전 CIA 국장 대행 마이클 모렐(Michael Morell)과 현재 국무장관인 바이든 캠페인 고문 앤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이 어떻게 관여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머는 앞서 자신의 위원회가 "10~12명의 바이든 가족"이 "공산주의 중국과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서 자금을 "세탁하거나 숨기려는" 노력에 참여했음을 시사하는 정보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대가성 뇌물을 해외로부터 수수하고 정책을 결정하거나 변경하는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아들 헌터 바이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샘스 대변인은 코머의 조사가 "명백히 증거가 없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수사'라고 말하며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중국에 이익이 되는" 금융 정책을 지지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샘스는 "코머 위원장과 하원 감독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증거도 없는 풍자를 퍼뜨리고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터무니없는 공격으로 정치적 점수를 얻으려는 대신,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면서 "더 많은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국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강력한 의제를 마련하는 대신, 왜 미국 노동자와 미국 경제보다 중국의 이익을 반복적으로 편드는가?"라고 물었다. 백악관의 성명서는 하원 감독위원회가 바이든의 해외 사업 거래를 자세히 설명하는 자체 메모를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표됐다고 폭스뉴스는 지적했다. 코머는 공화당 메모에서 바이든 가족이 사업을 해온 국가와 그가 "영향력 행상"(influence peddling)이라고 부르는 계획에 연루된 가족 구성원의 이름이 명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코머와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공화·아이오와) 상원의원은 한 내부고발자가 FBI와 법무부가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한 외국인이 정책 결정을 위해 돈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된 범죄 계획을 설명하는 문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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