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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시, 연방 의회에서 틀라이브의 반이스라엘 행사 취소
기사입력: 2023-05-10 17:03: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급진 진보주의자인 라디사 틀라이브(Rashida Tlaib,민주·미시건) 하원의원이 계획한 반이스라엘 행사가 개최할 예정이었던 연방 의사당 건물 공간을 예약함으로써 틀라이브의 행사를 사실상 취소했다. 맥카시 의장은 화요일(9일) 트위터를 통해 미-이스라엘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방 의사당 방문자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카시는 워싱턴 프리비컨과의 인터뷰에서 "의회 의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반유대주의적 비유를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내가 하원의장으로 있는 한, 우리는 이스라엘의 자결권과 자위권을 분명하고 초당적인 방식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카시는 지난 며칠 동안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미국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틀라이브는 무슬림이다. 이스라엘 타임즈에 따르면, 그녀는 이스라엘이 유대 국가로 자칭하는 것을 반대하는 유일한 의회 의원이며,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당시 팔레스타인어로 "재앙"을 뜻하는 "나크바"(Nakba)를 기념하기 위해 이 행사를 주최하려고 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매년 5월 15일을 "나크바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예정된 참가자 중에는 유대인 평화를 위한 목소리(Jewish Voice for Peace), 인게이지 액션(Engage Action),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미국인 행동(Americans for Justice in Palestine Action) 등 이스라엘 보이콧을 지지하는 여러 단체가 포함됐다. 워싱턴프리비컨에 따르면, 참석하기로 예정된 단체 중 일부는 테러를 옹호하는 단체다. 틀라이브의 초대장에는 "75년 전, 시온주의자 민병대와 새로운 이스라엘 군대는 전체 팔레스타인인의 약 4분의 3을 이스라엘 국가가 된 고향과 집에서 폭력적으로 추방했다"고 적혀 있다. 이 행사의 목적은 "나크바를 겪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경험을 고양하고, 의회 의원들과 그 직원들에게 이러한 역사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계속 가하고 있는 나크바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틀라이브는 추후에 행사 일정을 다시 잡을 수도 있다고 이스라엘 타임즈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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