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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골칫거리…흑인 유권자들 바이든 지지율 하락
AP-NORC 여론조사: 80%대에서 50%대로 추락
기사입력: 2023-05-09 08:35:1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재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강화하면서 경고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국 선거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민주당의 편을 들어온 주요 인구 통계 그룹인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만큼 우려스러운 징후는 없다고 뉴스맥스가 9일(화) 보도했다. 최근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흑인 유권자 지지율은 58%로 집계됐는데, 이는 흑인 유권자 10명 중 거의 9명이 그의 직무 수행에 찬성했던 대통령 취임 초기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41%만이 재선에 출마하기를 원한다고 답했고, 55%만이 총선에서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부분이다. 이는 전체 민주당원 중 절반 정도만이 바이든의 재선 출마를 원한다고 답했지만, 81%는 바이든이 일단 후보가 된다면 반드시 또는 아마도 바이든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답한 것과 비교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흑인 유권자들은 2020년에 바이든의 신생 캠페인을 구했다. 팔메토 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바이든은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기까지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후 더 많은 흑인 유권자를 확보하는 데 진전을 이뤘고,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AP VoteCast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8%에 머물렀던 흑인 표는 2022년 중간선에서 14%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8%에 불과했던 흑인 표를 2020년에는 12% 받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일의 공립 흑인대학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의 졸업반 학생인 데스티니 험프리스(Destiny Humphreys,22)는 대통령이 업적이 약속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험프리스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지금 미국은 비상사태에 처한 것 같다. 우리는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선거에서 투표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최근 졸업한 코트니 맥클레인(Courtney McClain,22)는 AP에 "우리가 없었다면 그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2020년 바이든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석사 학위 과정을 계획중인 맥클레인은 학자금 대출 탕감이 최우선과제여서 바이든의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프로그램에 박수를 보냈지만, 공화당이 법원에서 이의를 제기한 후 그 프로그램이 성사되기 어려워졌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맥클레인은 "그래서 나는 앞으로 그가 그렇게 큰 것을 약속하고 싶다면 그가 그것을 큰 소리로 말하기 전에 그것을 통과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고위직 관료들은 졸업식 시즌을 맞아 주요 역사적흑인대학(HBCU)들에서 졸업연설자로 나선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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