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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럼프 운전자 차량, 친트럼프 매장으로 돌진
기사입력: 2022-06-17 21:10: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매사추세츠주(州) 경찰은 목요일 저녁(16일) 이스턴(Easton) 시내의 한 친-트럼프 매장의 유리창으로 반-트럼프 범퍼 스틱을 단 승용차가 충돌한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이스턴 경찰서는 친-트럼프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앞 유리창을 검은색 폭스바센 제타(Volkswagen Jetta)가 들이받는 장면이 담긴 사건 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이날 오후 5시쯤 충돌이 발생했을 당시 매장에는 직원 1명만 있었고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가 난 매장은 "뉴잉글랜드 포 트럼프"(New England for Trump)로 지난 2019년 이스턴, 윌링턴, 피바디, 핸슨, 벨링엄 등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매장 간판에는 "티셔츠, 모자, 깃발, 기타 등등"이라고 적혀 있었다. 가게 안에는 친-트럼프 깃발과 "렛츠고 브랜든" 상품들로 가득했다. 가게 주인 키스 램버트(Keith Lambert)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가 창문으로 돌진하기 직전 "엄마와 함께 그 자리에서 쇼핑을 하던 어린 소년이 있었다"며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인근 레인햄(Raynham)에 거주하는 46세 남성이라고 확인했는데,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인근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어떤 혐의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 사고는 아직 조사 중에 있다. 제타 뒷면의 범퍼 스티커들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윗입술에 바코드가 아돌프 히틀러의 이미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 콧수염처럼 달려있는 사진이 포함돼있었다. 스티커에는 "여러분이 부조리를 믿게 만들 수 있는 자들은 잔혹 행위를 저지르게 만들 수도 있다"는 볼테르의 말도 쓰여있었다. 볼테르의 이 격언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상식의 범위 내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특정 인물을 추종하게 되면 그 사람이 가지는 부조리(불합리, 모순, 어리석은 것)도 옳은 것으로 믿게 되는 맹신에 빠지면서 사회악이나 범죄적 행위를 저지르고도 정작 본인은 옳다고 믿는 혼돈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실존주의자 카뮈는 인간의 부조리의 예로 질투, 야심, 방종 등을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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