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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남북협력 강력지지”…대북 ‘유연한 입장’ 재확인
기사입력: 2020-07-08 11:02:0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국을 방문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오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뒤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한국 정부를 완전히 지지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협상할 준비가 됐고, 권한이 있는 카운터파트를 임명하면 북한은 그 순간 우리가 대화할 준비가 됐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최선희 제1부상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비판을 하기도 했는데요, 최 부상이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비건 부장관은 "우리가 북한가 만나자고 요청한 적도 없다"며 "이번 방한은 친구와 동맹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최 부상과 존 볼턴 전 백악관 보좌관을 언급하며 "낡은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있다"면서 "무엇이 가능한지 창의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부정적인 것과 불가능한 것에만 집중한다"고 꼬집어 말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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