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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틱톡’ 인수전에서 탈락…오라클 승?
기사입력: 2020-09-14 13:12: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틱톡과 오라클이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CNN방송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틱톡으로 인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 안보 우려를 충족시키기 위한 거래라고 전했다. 틱톡과 오라클 간의 합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면 매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동맹을 맺었던 월마트는 계속해서 틱톡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해당사자들과 계속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틱톡을 마이크로소프트나 오라클에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어떤 미국 바이어에게도 소스코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틱톡과 오라클 모두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일정부분 경영에 미국측 인사가 참여해 반대의사를 낼 수 있는 정도의 파트너십이 합의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정치인들은 이 앱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해왔다.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중국 정부에 민감하다고 여겨지는 연설을 검열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틱톡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다. 데이터센터가 중국 바깥에 위치해 있고 이들 서버들이 어떤 것도 중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상무부는 9월20일 이후 틱톡과 관련된 어떤 형태의 거래가 국내에서 금지될 것인지 명확히 할 예정이다. 틱톡은 정부의 조치가 엄청난 정치화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행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과거에도 기술기업이 안보문제와 관련해 비슷하게 처리된 일이 있다. 2013년 일본 거대 기술기업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 지분 78%를 인수했을 때 두 회사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에 합의했다. 스프린트 이사회의 새 임원은 국가 보안 준수를 감독하기 위해 임명됐다.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법무부에도 특정 장비에 대한 거래 검토 및 거부권이 부여된 바 있다.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제임스 루이스 수석부소장은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의 초점은 관련 미국인을 위한 오버라이트와 투명성,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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