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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학자 박한식 교수 45년 교정 떠난다
4일 은퇴기념식 가져…은퇴후에도 활발한 활동 계획
UGA ‘박한식 평화 연구 석좌교수’ 기금모금 전개
UGA ‘박한식 평화 연구 석좌교수’ 기금모금 전개
기사입력: 2015-12-07 11:41: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박한식 UGA 석좌교수가 지난 4일 학교측이 마련한 은퇴기념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북한 전문가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주목받아왔던 박한식 교수가 올해를 끝으로 45년 넘게 가르쳐왔던 조지아대학(UGA) 교정을 떠난다. 조지아대학(UGA) 국제행정학부는 지난 4일(금) 오후 4시 딘 러스크 홀에서 박 교수의 은퇴기념식을 가지고 그간 박 교수의 업적을 치하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미국에 건너와 아메리칸 대학에서 석사, 미네소타 대학에서 박사를 마친 박 교수는 1970년 8월부터 조지아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로 임용돼 무려 45년 5개월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 교수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총 50여회 북한을 방문한 미국 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로, 2002년 조지아대 종신 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UGA 학교당국은 지난해 박한식 교수의 이름을 딴 ‘박한식 평화 연구 석좌교수’(Han S.Park a chair of Peace Studies)를 만들고 기금을 계속 모금중에 있다. 4일 은퇴기념식에는 스테파니 린퀴스트 학장을 비롯해 박 교수의 동료 교수진과 가족 및 제자들 80여명이 참석해 노교수의 업적을 기렸다. 린퀴스트 학장은 박 교수가 UGA에서 일한 시간이 1만6570일, 총 2300만분에 달한다면서, 박 교수가 “평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박 교수의 업적과 45년간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이 새겨진 의자를 학내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UGA와 남부의 친절함(Southern hospitality)이 내 자신을 초월하게 했다”며 “내가 학교와 지역사회에 좀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나를 변화시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은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박 교수는 이미 조지아주의 주요 대학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재단 ‘평화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센터’를 설립하고 IRS로부터 비영리단체 허가까지 받았다. 그의 45년 교수생활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강의는 ‘평화학’이었다. 그의 평화에 대한 강의는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200여명의 수강생이 신청하는 통에 강의실을 두배로 늘리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박 교수는 그의 마지막 강의였던 평화학 강좌를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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