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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20세기 최대 인신매매 사례”
LA타임스 “캘리포니아주 고교 역사교육지침에 위안부 문제 포함” 보도
기사입력: 2016-02-12 08:01: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글렌데일 ‘위안부’ 추모비에 꽃들이 놓여져 있다.(사진=Roger Wilson / Glendale News Press) |
LA타임스가 지난 7일자 ‘위안부 문제, 그리고 캘리포니아 교과서에 역사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본보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캘리포니아주가 최근 발표한 고등학교 역사 교육 지침에 위안부 문제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온 정치적 이슈를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려는 최초의 제안이라고 평가했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이같은 교육지침이 한일 양측으로부터 환영과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사라는 과목은 단순한 추정적 사실을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가족사에 대한 문제점들과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지고 있다”며 “일본인과 한국인 단체들은 자신들의 역사적 논쟁을 캘리포니아의 교실로 끌어들인 가장 최근의 사람들일 뿐”이라고 전했다. 10여년의 지연 끝에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교육가들이 발표한 1000페이지 분량의 이 교육지침에는 ‘위안부’라는 과제를 “제도화된 성노예의 사례이자, 20세기 최대의 인신 매매 사건”으로 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조언하고 있다. 역사-사회과학 위원회의 공동 의장인 맥타이그와 빌 호니그는 최신 역사 연구와 생존자들의 증언을 살핀 결과 학교에서 이를 가르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호니그는 “위안부” 이슈가 학생들이 현대사회의 문제인 인신 매매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데에 있어 귀중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이것이 문제이고 여전히 이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것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과 한국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스탠포드대학의 대니얼 C. 스나이더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지침에 위안부가 포함된 것이 “의외였으나 기뻤다”면서 이것은 이곳에서 역사가 어떻게 교육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전 세계적 시각이 넓어지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텍사스와 함께 캘리포니아는 교과서 최대 구매자이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정책은 다른 곳에서도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라고 스나이더는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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