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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마약 카르텔 "외국 테러 조직" 지정에 반대
기사입력: 2023-03-09 16:44:2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행정부는 수요일(8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FTO)으로 지정하는 노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그러한 움직임이 그들의 작전과 싸우는데 거의 가치를 제공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저스트더뉴스가 보도했다. 카린 장-피에르(Karine Jean-Pierre) 백악관 대변인은 수요일 기자들에게 "이 카르텔들을 FTO(외국 테러 조직)로 지정하는 것은 현재 우리에게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은 추가적인 권한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마약 밀매 조직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개인과 단체들과 싸우기 위해 특별히 지정된 강력한 제재 당국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지난 몇 달 동안만 재무부가 공공안전에 위험한 카르텔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고 우리는 또한 재무부가 외국인들을 더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그러한 노력이 마약 밀매자들이 미국 정부로부터 그들의 자산을 숨기는 능력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카르텔을 FTO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과 존 케네디(John Kennedy,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은 9개 멕시코 갱단을 FTO로 지정하고 이들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허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제 진지하게 툴박스의 모든 도구를 사용할 때"라며 "검찰 레인뿐만 아니라 사법 레인뿐만 아니라 군 레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행정부의 많은 망설임은 아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를 "나르코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부드럽게 넘겨줬다"고 말하며 그레이엄이 경시한 우려인 멕시코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멕시코 국경도시 마타모로스(Matamoros)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납치사건을 계기로 연방의원들 사이에서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무리의 미국인들의 두 개의 경쟁파벌 사이의 십자포화에 취말려 그 와중에 납치됐다. 생존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화요일에 미국으로 송환되는 동안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적어도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후 걸프 카르텔은 미국인 납치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멕시코 경찰에 보내고, 그 사건의 책임이 있는 5명의 조직원을 묶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을 당국에 넘겨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납치됐던 미국인 4명은 어린 시절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친구로 지냈던 인물들로 모두 마약 관련 사건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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