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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에너지부: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2023-02-27 10:44: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에너지부가 최근 백악관과 주요 연방 의원들에게 제공한 기밀정보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실험실 누출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결론지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26일(일) 보도했다. 이같은 보고서 내용은 실험실 유출설을 "음모론"이라며 부정해왔던 기존의 정부 입장을 크게 수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새로운 보고서는 정보 커뮤니티의 여러 부분이 팬데믹의 기원에 대해 어떻게 서로다른 판단에 도달했는지를 보여준다. 에너지부는 FBI에 합류해 바이러스가 중국실험실의 사고를 통해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FBI는 앞서 2021년에 "적당한 확신"(moderate confidence)으로 팬데믹이 실험실 유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도달한 바 있으며, 현재도 이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FBI는 미생물학자, 면역학자 및 기타 과학자로 구성된 간부를 고용하고 있으며 탄저균 및 기타 가능한 생물학적 위협을 분석하기 위해 2004년 메릴랜드주 포트 데트릭에 설립된 국립 생물법의학 분석 센터의 지원을 받는다. 연방 관리들은 에너지부가 입장을 바꾸게 한 새로운 정보와 분석에 대한 세부사항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에너지부와 FBI가 의도하지 않은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하지만 서로 다른 이유로 그러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기원에 대한 정부 입장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아직도 국가 정보 패널을 비롯해 4개 기관이 자연전파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2곳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업데이트된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전략분석을 수행하는 국가정보위원회와 관리들이 식별을 거부한 4개 기관은 바이러스가 감염된 동물의 자연전파를 통해 발생했다고 여전히 "낮은 확신"(low confidence)으로 결론내리고 있다. 중앙 정보국(CIA)과 관리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른 기관이 실험실 누출 이론과 자연전파 이론 사이에서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기관의 서로 다른 분석에도 불구하고 새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중국 생물 무기 프로그램의 결과가 아니라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의회에서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WSJ은 전했다. 그러나 연방 의원들, 특히 하원과 상원의 공화당원들은 팬데믹의 기원에 대한 자체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와 정보 커뮤니티에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일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WSJ의 보도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팬데믹의 기원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확인하는데 투자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바이든 대통령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모든 도구를 사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에너지 부의 일부인 국립 연구소를이 평가에 포함시킬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면서 "정보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그들 중 다수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댄 설리번(Dan Sullivan,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은 일요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에너지부의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의회가 팬데믹의 기워에 관한 광범위한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중국은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나타났는지 여부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질문하지 못하도록 위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나라는 세상에 나와서 거짓말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나라다"라고 덧붙였다. 팬데믹의 기원에 대한 논쟁은 당파적인 것으로 변질됐다. 처음에는 바이러스가 과거에 일어난 것처럼 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졌다는 자연발생설이 지배적인 견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동물 숙주가 발견되지 않아 신뢰성이 점차 떨어졌고,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우발적인 누출 가능성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 스탠포드 대학의 미생물학자 데이빗 렐먼(David Relman)은 새로운 보고서 소식을 환영했다. 그는 WSJ에 "선입견을 버리고 코로나 기원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르는 것을 객관적으로 재검토하려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바라건데 우리가 불완전한 대답을 받아들이거나 정치적 편의를 위해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에너지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통령이 지시한 대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는 데 있어 정보 전문가의 철저하고 신중하며 객관적인 작업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활동을 방해해온 중국은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이론에 반박하고 중국 외부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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