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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5명으로 늘어나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서 3명 추가 발병
CDC “추가 환자 보고될 것…중국 여행 피해야”
CDC “추가 환자 보고될 것…중국 여행 피해야”
기사입력: 2020-01-27 03:23: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CDC는 중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에서 '우환 폐렴'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26일(일)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내 우환환자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다섯번째 확진자는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학생으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6일 오전에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만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NPR 등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의 환자들 모두 우한을 여행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보건전문인들이 환자의 여행경력과 증상에 기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했고, 임상 시료를 채취해 CDC로 보내온 것을 검사한 결과 우환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CDC는 이 환자들이 미국에 입국한 이후 동선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것은 빠르게 진화하는 상태"라며 "아직은 조사 초기단계에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몇 일, 몇 주 동안 미국에서 사람 대 사람 전염 확산을 포함한 더 많은 사례들이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CDC에서는 최소 100명 이상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DC의 메소니어 박사는 26개 주에서 의심 환자들이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25명이 검사를 마쳤고 그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CDC는 환자 발생 건수와 관련해 27일(월)부터 매일 3회씩 관련 수치를 웹사이트를 통해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CDC는 미국내 4개주(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워싱턴)뿐 아니라 피해국들에 있는 팀원들과 함께 계속 감시하고 있다며 각 지역 공중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사태를 조기 파악하고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CDC는 중국 후베이성으로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라고 권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아픈 사람들과 좁촉하는 것을 피하고 손 위생을 잘할 것과 건강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권했다. CDC는 "현재 독감과 호흡기질환의 계절이며, 독감활동은 여전히 높아 몇 주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CDC는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세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조치를 매일 취하고, 처방되면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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