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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하원 보궐 결선…트럼프 영향력 심판대?
기사입력: 2021-07-26 19:34:2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내일(27일) 열리는 텍사스주 제6선거구 연방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성명 영향력을 심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폴리티코가 오늘 보도했다.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5월1일 치러진 보권선거에서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1위와 2위 후보 간에 치르게 되는 것이다. 텍사스 6지구 하원의석은 당초 2020년 총선에서 론 라이트(Ron Wright) 하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곳이다. 하지만 2019년 폐암 판정을 받은 바 있던 라이트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2월초 사망하면서 자리가 비었고 이에 대한 보궐특별선거가 지난 5월1일 실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이트 의원의 미망인인 수잔 라이트(Susan Wright)를 지지한다고 발표했고, 그 영향으로 5월1일 선거에서는 수잔 라이트가 1만5077표(19.21%)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과반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상태인데다, 1만865표(13.85%)로 2위를 차지한 제이크 엘지(Jake Ellzey)가 7월7일 현재 12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면서 45만4천달러 모금에 그친 라이트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어서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상태다. 엘지 후보는 릭 페리(Rick Perry) 전 주지사를 비롯해 몇몇 저명한 텍사스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더구나 엘지는 민주당측의 호감을 얻기까지 했는데, 2020년 민주당 후보인 스티븐 대니얼(Stephen Daniel)은 트위터를 통해 엘지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지는 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물론 공화당원 2명이 결선투표를 치르는 데, 민주당원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방해공작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폴리티코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번 결선투표가 트럼프의 공화당내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화당내 기득권층 세력이 엘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내 갈등을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 후보들에 대한 음해와 공격이 난무하는 가운데, 라이트 후보는 100만 달러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남편을 살인했다고 주장하는 자동녹음전화를 받았고 엘지 후보를 비난하는 우편물은 그를 '꼭두각시'로 부르며 '불법 이민자에 대한 사면'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연관시키고 있다. 누가 당선되든 공화당이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측이 단 한 명이라도 RINO를 의회에 끌어들이려고 애쓰는 작전이 진행되는 것인지, 트럼프 지지의 영향력이 공화당내 기득권층의 영향력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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