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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공화당 의원들 항의
칩 로이 “아예 의회 문을 닫아라”
기사입력: 2021-07-28 19:56:3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의회 주치의 브라이언 모나한(Brian Monahan)은 화요일(27일) 밤 의원들과 다른 모드 사람들이 하원 원내와 복도 및 사무실에 있는 동안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것을 요구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의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지난 달 해제된 지 한달여 만이다. 모나한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델타 변종 확산에 대응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나한은 메모에서 "모든 하원의원 건물, 하원의회, 하원 위원회 회의들에서 개인이 실내 공간에 있고 다른 사람이 있을 때 의료 등급에 맞는 필터링되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나한은 "확실히 말하자면, 밀폐된 하원 통제 구역에서 회의를 하기 위해선 마스크가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하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선언한 셈이다. 지난 10일 동안 번 뷰캐넌(Vern Buchanan,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과 클레이 히긴스(Clay Higgins,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모나한은 또한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 일부 의원들을 포함한 몇몇 의회 직원들도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텍사스주를 탈출해 DC로 날아온 민주당 주하원의원들 중 최소 5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들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데, 펠로시 하원의장의 보좌관 역시 양성반응을 보이는 등 하원 의회 건물 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활동하고 있다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백악관은 어제 오전 참모들에게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는 상황이다. CDC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특정 상황, 즉 인구 10만명당 50건 이상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있는 지역에 대해, 그리고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직원 및 방문객들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내놨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반응하고 있는데, 백악관에 이어 하원에서도 이같은 행동을 보임으로써 전국에 마스크착용 의무화 재시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어젯밤 트위터에 "실수하지 말라 - 틀림없이 마스크를 가져오겠다는 위협은 과학에 근거한 결정이 아니라 영원한 팬데믹 상태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는 진보적인 정부 관리들이 내놓은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원은 지난 1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발표하면서 이를 어겼을 경우, 처음엔 벌금 500달러, 두 번째 위반시에는 벌금 2500달러를 의원 봉급에서 원천징수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늘 하원에 출석한 공화당 의원들은 하원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화에 대해 항의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일부는 입법 지연 전술을 펼치기도 했다. 칩 로이(Chip Roy,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오늘 하원 연설에서 바이든의 코로나19 지명자인 앤소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를 언급하며 "나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헌법을 집행할 수 없게 됐다. 그럼, 어느 쪽이냐? 백신이냐 아니면 마스크냐? 백신이 먹힌다는 것이냐 아니면 안먹힌다는 것이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며 "나는 파우치 박사가 내려와서 자연 면역에 대한 한 가지 질문에 답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의원들은 벌금을 감수하고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채 하원 회의실을 돌아다녔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로렌 보버트(Lauren Borbert,공화·콜로라도) 하원의원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마스크를 직원에세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앤디 빅스(Andy Biggs,공화·애리조나), 앤드류 클라이드(Andrew Clyde,공화·조지아),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매리 밀러(Mary Miller,공화·일리노이), 버기스 오웬스(Burgess Owens,공화·유타) 등 하원의원들이 마스크 착용 거부에 동참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목요일인 내일(29일)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던가 아니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화요일 저녁 연방 근로자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것은 지금 현재 고려중에 있다"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성명을 내고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씌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과 그의 행정부는 지난해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했다"면서 "용감한 미국인들은 안전하고 책임감있게 살고 반격하는 법을 배웠다"고 지적하고, "코로나에 굴복하지 말라. 돌아가지 말라! 왜 민주당원들은 과학을 불신하는가? 이런 일이 우리 아이나 우리나라에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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