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2024 대선 출마 선언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유엔대사를 역임한 니키 헤일리(Nikki Haley,공화)가 발렌타인 데이인 화요일(14일) 2024 공화당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뤄졌다. 공식 출마 선언 행사는 15일(수) 오전 11시(동부표준시) 열릴 예정이다.
올해 51세인 헤일리의 대선 출마 선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나왔다. 그녀는 "새로운 리더십"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것이 트럼프를 의식한 말인지는 분명치 않다.
헤일리 전 대사는 동영상에서 "공화당은 지난 8번의 대통령 선거 중 7번의 선거에서 대중투표(popular vote)에서 패배했다"며 "그것은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시절 유엔 대사를 지낸 헤일리는 그녀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영상을 보여주며 "나는 인도(India) 이민자들의 자랑스러운 딸이었다.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나는 달랐다. 하지만 내 엄마는 항상 네가 하는 일은 차이점을 보는 것이 아니라 유사점을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워싱턴의 시스템은 계속해서 우리를 실망시켰다"면서 "이제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재정을 책임지고, 국경을 안전하게 하며 국가와 자긍심, 우리의 목적을 더 강하게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미국에서 취약점을 보고 사회주의 좌파는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는 기회를 노린다. 중국과 러시아는 진격중이다. 그들 모두 발길질하면서 우리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괴롭힘 당하는 것을 참지 않는다. 당신이 맞서서 발차기를 할 때 (하이)힐을 신고 있으면 그들을 더 아프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중국 공산당이 자국 인구의 일부를 학살하고, 이란이 시위를 통해 "정부에 도전한 자국민을 살해한다"고 비난했다.
국내 정책에 대해, 헤일리는 재정적으로 책임을 지고 미국 국경을 안전하게 지킬 것을 약속했다.
그녀는 자신이 "절대 선거에 지지 않았다"는 자신의 표어를 이용해 공화당 대선 출마를 시사해왔지만, 정작 지난 8년간 어떤 선거에도 출마한 적이 없었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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