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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1분기 실적보고 후 주가 49%↓ 최저치 갱신
기사입력: 2023-04-25 15:32: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위기에 몰렸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irst Republic Bank)의 위기설이 재부상하면서 이 은행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화요일(25일)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예금의 40.8%가 줄어들었다는 1분기 실적보고서가 전날 발표된 이후 은행의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49% 급락해 주당 8.10달러로 장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손실률이 90%를 넘어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과거 이 은행의 주가는 100달러를 상회했었다. 지난달 20일에는 역대 최저였던 12.18달러에 마감했는데, 이날은 이보다도 더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가 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예금 보유액은 1045억 달러로 작년 말보다 720억 달러가 감소했다. 지난달 JP모건 등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300억달러를 지원받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감소액은 1000억달러가 넘는 셈이다. 수익성도 나빠져 1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들었고, 매출은 13% 감소했다. 특히, 연방준비은행(FRB) 등으로부터 빌린 1000억달러에 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이자가 대출해 의한 이자보다 많아 수익성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은 보도 자료에서 대규모 예금 이탈 이후 대차 대조표를 재구성하기 위해 "전략적 옵션을 추구하고있다"고 밝혔다. CNBC의 데이비드 페이버(David Faber)는 화요일에 다른 은행과 연방 관리들이 지역 은행을 안정시키기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이 퍼스트 리퍼블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페이버는 대형 은행이 퍼스트리퍼블릭의 자산 일부를 매입하고 지역 은행이 추가 자본을 조달하는 것이 한 가지 잠재적인 경로가 될 수 있지만 다른 은행이 그렇게 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보고했다. 페이버는 다른 은행에 대한 전체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화요일 퍼스트 리퍼블릭이 대차 대조표를 재구성하기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의 대출과 증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현 상황을 '산송장'(Living Dead)이나 다름없다고 진단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티모시 코피 애널리스트는 "이 은행은 살아남기 위해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DNA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팩웨스트 은행(PacWest BankCorp) 주가가 3월 초 이후 약 60% 하락했지만, 화요일 오후에 은행이 결과를 발표한 이후 주식이 7%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 은행들의 주식은 화요일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훨씬 더 작은 증분으로 시장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KBW Nasdaq Regional Banking Index와 SPDR S&P Regional Banking ETF는 각각 약 4% 하락했다. Northern Trust Corp.는 약 9% 하락해 S&P 500에서 최악의 실적을 내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화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FactSet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약간 빗나갔다. 당분간 은행권의 불안감이 씻겨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은행들은 계속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은행들이 확장 보다는 실리를 추구함에 따라 연준의 긴축 정책에도 힘을 실어주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은행권의 움직임이 경기 침체를 깊게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일단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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