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힘으로 구입한” 어거스타 한인회관 개관
▲어거스타한인회관 개관식에서 주요 한인 인사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서승건 기자 |
어거스타 한인회(회장 장영진)는 4일(토) 오후 5시 한인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한인회관은 2004년 건립위원회를 결성한 이후 꾸준한 기금 모금 캠페인의 결과로 지난해 6월 14일 건물을 매입하면서 마련됐다. 앞서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는 2012년에 회관 부지를 매입했는데, 이를 2021년 매각한 자금으로 이번 회관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 3109 Deans Bridge Rd., Augusta
매입 이후 김기환 한인회관 추진위원장과 장영진 한인회장 및 추진위원들의 주도하에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돼, 매입 약 8개월 만에 개관식을 갖기에 이르렀다. 회관 건립 캠페인이 시작된지 18년 만에 이뤄낸 것이다.
특별히 어거스타한인회관 건립은 한국 정부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지역 한인들의 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PGA 마스터스 골프대회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어거스타는 약 4~5천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와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및 연합회 임원들, 가넷 존슨(Garnett Johnson) 어거스타 시장, 해롤드 존스 2세(Harold V. Jones II) 주상원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하객들이 참여해 한인회관 건립을 축하했다.
K-문화의 열기가 미국 사회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회관은 지역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물리적인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인회관의 필요성과 중요도는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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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부터 김기환 회관 추진위원장, 장영진 어거스타한인회장, 가넷 존슨 어거스타 시장, 맨 왼쪽이 해롤드 존스 2세 주상원의원. 사진=서승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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