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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는 단계까지 성장해야”
김영수 교수, 미래를 준비하는 차세대 과학도들에 ‘성공의 길’ 강연
KSEA 조지아지부, 제4회 동남부지역 컨퍼런스(SERC2014) 개최
KSEA 조지아지부, 제4회 동남부지역 컨퍼런스(SERC2014) 개최
기사입력: 2014-03-11 13:10: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김영수 교수가 재미한인과학자협회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
8일(토) 오전 둘루스 소재 소네스타 귀넷 플레이스 호텔에서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조지아지회가 주최하는 제4회 동남부지역 컨퍼런스(SERC2014)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스마트 기술 및 과학을 통한 미래 대비(Future preparedness: smart technologies and science)’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박상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조지아지회 회장(귀넷칼리지 과학기술부교수)은 “이번 동남부 컨퍼런스는 동남부 과학기술자들의 기술 교류와 젊은 세대를 위해 마련됐다”며 특별히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선배들의 지혜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진학이나 취업 등으로 장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고초를 이해하며, 지식과 학위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보는 자세”라며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당부하고, “지금은 염려를 내려놓고 본 컨퍼런스를 즐기며 유익을 얻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 연설은 맡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NC state University)의 김영수 교수는 ‘한국계 전문직 미국인으로 성공하는 삶(Successful life as a Korean-American professional)’이란 주제로 강연해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김교수는 존 맥스웰의 말을 인용하며 “최고의 리더는 인격의 리더(purpose leader)”라며 “사람들이 당신이기에, 리더의 인격 때문에 리더를 존경하고 따르는 단계까지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김교수는 “인생은 보물과 같은데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현재 실수하고 있는 모든 것을 없애는 것과 시간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밸런스에 대해 언급하며 “육체적, 영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적절히 분배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력은 기본이다. 인격과 헌신이야말로 세계화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이다.”는 고 강영우 박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직, 진정성, 일관성 있는 인격을 강조했다. 김교수는 특별히 가족을 강조했다.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족이라며, 일에 모든 에너지를 투자하지 말고 항상 가족을 위해 쓸 에너지를 남겨두라”고 말했다. “자신이 죽은 후 ‘나의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기억하기 원하는 지’를 항상 생각하라”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이날 오전 강연 프로그램에는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생산기술연구원 미국기술협력센터(KITECH)의 데이빗 고(David Koh) 박사도 나와 생산기술연구원 미국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 후 분야별로 Δ생물학, Δ토목환경 공학, Δ기계 및 재료공학, Δ 여성 과학기술자, Δ 물리학 의 섹션별로 나누어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특히 젊은이(YG) 섹션에는 70~80여명의 학생들이 몰렸다. 왜냐하면 학생들, 특히 4학년생들의 현안인 진학 및 취업문제를 다뤘기 때문이다. 대학원, 미국 회사의 인턴, 연구기관의 연구원 등으로 합격한 선배들이 나와 자신의 경험담을 나눴다. 이 섹션에 참석한 학생들은 바로 윗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들을 들을 수 있었으며, 패널로 참석한 6명의 선배들과 그룹별로 나뉘어 선배들의 진학 및 취업 인터뷰 비결을 공유하고 그들만의 합격 노하우를 소개받았다. 오후 젊은이(YG) 섹션에서는 현대파워트랜스포머, LG하우시스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잡페어가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해당 회사를 소개하고,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고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날 참석한 조지아공대 2학년 손승범 학생(전기공학전공)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잡페어에도 가 보았으나 미국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 컨퍼런스에 열리는 잡페어를 통해 참여한 기업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상혁 회장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 협회는 1971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써 현재 4300 여명 회원으로 재외 비영리 단체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박회장은 “한국과 미국 과학자들 1000여명이 모이는 한미 과학 컨퍼런스(US-Korea Conference)가 샌프란시스코에서 8월6~9일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 행사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생산기술연구원 미국센터(KITECH USA),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SKC 등이 후원했다. 김중열 기자 jykim@newsnpost.com |
▲지난 8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조지아지회가 주최한 제4회 동남부지역 컨퍼런스(SERC2014)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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