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월마트, 최저시급 14불로 17% 올려…"구인난 지속"
기사입력: 2023-01-25 10:37: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월마트가 각종 혜택과 임금 인상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구인 홍보에 나섰다. 왼쪽 위 사진은 월마트의 새 구인 홍보영상 캡처. |
거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미국 내 시간제 노동자의 최저시급을 14달러로 올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4일(화) 보도했다. 월마트는 다음 달부터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시간제 노동자의 임금을 종전 시간당 12∼18달러에서 14∼19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샘스 클럽에서 근무하는 경우 시간당 15~32달러로 인상되며, 유통 센터 및 주문 처리 센터의 경우에는 시간당 16~34달러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월마트 시간제 노동자의 평균 시급은 17달러에서 17.50달러 이상으로 높아진다. 최저시급 기준 인상률은 16.7%다. 최저시급 14달러는 연방정부가 정한 7.25달러보다는 높지만, 15달러 또는 그 이상인 캘리포니아주 등지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경쟁업체인 아마존과 타깃은 최저시급을 15달러로 적용하고 있다. 월마트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구인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직원들의 이탈을 막고 원활한 인력 보강을 위해 임금을 인상했다면서 3천여 개 점포에서 일하는 약 34만명의 최저시급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미국 내 전체 시간제 노동자 수는 160만명에 달한다. 월마트는 임금인상 외에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급망에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상업용(1종) 운전면허 취득 기회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월마트 홈페이지는 전국 매장의 매니저들 중 75%가 시간제 직원으로 경력을 시작했고, 신입 사원은 평균 7개월 만에 첫 승진을 했다면서, 의료보장 프로그램과 학비 지원 및 유급병가에 401(k) 제공까지 다양한 혜택을 나열하는 등 직원 모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월마트의 이번 임금 인상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감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노동시장에서는 아직도 노동력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AFP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전월(3.6%)보다 0.1%포인트 하락해 1960년대 후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