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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소비자가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4가지 신호”
실질 임금 축소, 고용 시장 둔화, 퇴직 저축 압력 등
기사입력: 2023-01-15 17:33: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올 한 해 동안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원인이 실질 임금의 축소, 고용 시장 둔화 조짐, 은퇴 저축에 대한 압박, 낮은 미국 경제 신뢰도 등이 그 신호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5일(일) 보도했다. 단 WSJ는 한 가지 밝은 점이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1. 실질 임금 상승률 하락 국제노동기구(ILO)의 2022년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 구매력은 급락했다. 많은 국가에서 명목 임금이 인상됐지만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ILO는 중국을 포함한 실질 글로벌 월 임금이 2022년 상반기에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을 때변 전 세계 월 임금은 1.4% 하락했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선진국 G-20의 실질 임금은 약 2.2% 감소한 반면, G-20 신흥 국가의 실질임금은 0.8% 증가했는데, 이는 2019년에 비하면 2.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ILO 연구 책임자 로잘리아 바즈퀘즈-알라바레즈(Rosalia Vazquez-Alvarez)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저소득층에게 가장 큰 생활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2. 고용 시장의 둔화 미국이 노동 시장의 침체기 시작점에 와있다고 새로운 옥스포드 경제 보고서는 진단하고 있다. 옥스포드의 수석 글로벌 경제학자인 인네스 맥피(Innes McFee)는 전 세계적으로 고용성장선이 지금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시장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의 영향을 느끼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통계를 보면, 캐나다를 제외한 주요 선진국가들 대부분(호주, 프랑스, 독일, 이태리, 일본, 네델란드, 대한민국, 스페인, 영국, 미국)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3. 은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Natixis Center for Investor Insight의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는 최악의 수치였다. 거의 모든 선진국이 1년 전보다 시민들에게 안전한 은퇴를 보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데이브 굿셀(Dave Goodsell) 사무총장은 말한다. 경기가 은퇴 생활을 지탱해 줄 수 있을지, 건강한 환경에서 은퇴 후 생활을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서 비관적인 답변을 받을 상황이라는 것이다. 굿셀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사람들이 저축을 더 빨리 지출하도록 상요하고, 선진국의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은퇴 후 생활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Natixis는 퇴직자가 양질의 금융 서비스, 강력한 의료 서비스, 깨끗하고 안전한 거주지 및 기타 요인에 대한 접근성을 평가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국가의 글로벌 은퇴 지수 순위를 계산하는데, 2022년의 은퇴지수가 2012년보다 좋아진 곳은 체코 단 한 곳 뿐이었고, 나머지 상위 20위 권에 있는 국가들 모두 지난 10년새 그 수치가 낮아졌다. 한국은 2012년 71%에서 2022년 70%로 소촉 낮아졌고, 미국은 71%에서 69%로 떨어졌다. 호주와 스웨덴은 81%에서 71%로 낙폭이 가장 컸다.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곳은 노르웨이로 81%를 받았는데, 그나마 2012년 87%였던 것에서 6%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4. 여전히 낮은 미국 경제 신뢰도 1992년부터 경제에 대한 미국 대중의 신뢰도를 측정해온 갤럽은 지난 20년 동안의 평균 신뢰도가 0에 가까웠는데, 이는 3년간의 측정 기간 동안의 마이너스 점수를 반영한 결과다. 11월 현대 신뢰도는 -39다. 갤럽의 미국 사회 조사 책임자인 리디아 사드(Lydia Saad)는 "그것은 내가 매우 부정적인 영역이라고 부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수치는 2001년 이후 갤럽이 조사한 월간 수치들 중 하위 10%에 해당하며, 12월 현재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미국인의 55%를 반영한다고 사드는 말한다. 이 지수는 6월에 -58까지 떨어졌고, 미국인들은 2021년과 2022년 초에 비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99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았던 때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10월로 당시 -72가 최저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 수치는 이후 오바마 행정부때 0으로 회복되어갔고, 트럼프 행정부 시절 플러스 수치를 기록해, 40점대까지 올라갔다가 팬데믹과 함께 급속히 추락했다. 5.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한가닥 희망을 제기한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 현상이 2023년에도 계속된다면 경제적 압박이 일부 사라지면서 실질 임금이 인상될 수 있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4% 상승했는데, 이는 6월의 9% 상승 이후 5개월 연속 낮아지는 모양새다. 물론 여전히 물가는 오르고 있지만, 오름세가 주춤하는 것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늦추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하락했지만 식료품은 여전히 완고하게 비싸다. 특히 에너지 요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로 유럽에서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믿음은 그다지 높은 상황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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