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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대 여학생, 아시안이란 이유로 버스서 흉기 피습”
피해자, 머리에 자상…용의자 “미국 날려버릴 사람 한명 줄어” 진술
인디애나대 “‘아시안 혐오 실재’ 유감…어떤 폭력도 용납 안돼”
인디애나대 “‘아시안 혐오 실재’ 유감…어떤 폭력도 용납 안돼”
기사입력: 2023-01-15 09:05: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4일(토) 인디애나대 아시안 학생이 버스에서 공격을 받아 머리에 자상을 입었다. 50대 여성 용의자는 그 학생이 아시안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
인디애나대 학생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버스에서 흉기 공격을 당했다고 14일(토) 복수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법원에 따르면 용의자 빌리 데이비스(Billie R. Davis,56)는 지난 11일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한 여대생(18)의 머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학생은 경찰 진술에서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내부가 찍힌 영상을 보면 사건이 있기 전까진 데이비스와 피해 학생 사이에 별다른 접촉이 없었다. 학생은 머리에 자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고 사법 당국은 전했다. 지역방송 WNDU-TV는 인종 때문에 피해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고, 또 다른 지역방송 WRTV-TV는 데이비스가 경찰에 "우리나라를 날려버릴 사람을 한 명이라도 줄이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대학의 다양성 평등 및 다문화 담당 부총장 제임스 윔부시(James Wimbush)는 토요일 성명을 내고 "이번 주 블루밍턴은 슬프게도 아시안 혐오가 실재한다는 점을 일깨웠다"며 "그 누구도 배경과 민족, 소속 등을 이유로 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블루밍턴 시장 존 해밀턴(John Hamilton)은 이날 이 버스 공격과 같은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이 "적절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규탄한다"며 아시아 지역사회를 향한 연대를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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