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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중국특위위원장 "디즈니·NBA경영진, 위원회서 증언해야"
“시진핑에 무릎 꿇은 NBA…미국 다른 산업에서도 일어날 수 있어”
“어떻게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지 빅테크와 논의하고 싶어”
“어떻게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지 빅테크와 논의하고 싶어”
기사입력: 2023-01-11 14:57:2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중국과의 전략 경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신설된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이 디즈니와 거대 기술기업의 대(對)중국관계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갤러거(Michael Gallagher,공화·위스콘신) 하원 중국 특위 위원장은 11일(수) '휴 휴잇'(Hugh Hewitt) 라디오 인터뷰에서 위원회가 밥 아이거(Bob Iger)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와 애덤 실버(Adam Silver) 미국프로농구(NBA) 커미셔너를 청문회 증인으로 부를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진행자 휴잇은 "이 두 사람이 중국 공산당이 그들의 시장에 의존하게 하려고 미국 조직에 무슨 일을 했는지 상징하는 초기 증인이 되기를 기대하는가?"라고 물었다. 갤러거 위원장은 "지금 내가 하는 말은 그들이 위원회 앞에서 증언해야 할 것이라는 일종의 통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NBA가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은 미국인들을 정말 화나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미국프로농구 휴스턴 로키츠팀의 대릴 모레이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중국에서 NBA에 대한 거센 보이콧이 일자 해당 발언을 사과해 미국 의회 여야 모두로부터 비판을 받은 일을 상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더 큰 우려는 중국공산당이 기술과 경제의 주요 부문을 통제하도록 두면 미국의 나머지 국내 산업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공산당이 전 세계를 협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할리우드나 NBA의 탐욕스러운 경영진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지난 2020년 영화 '뮬란'을 중국 정부의 인권 침해로 문제가 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근에서 촬영해 공화당 의원들의 추궁을 받은 적이 있다. 갤러거 위원장은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와 중국공산당의 관계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갤러거 위원장은 "일부 빅테크 경영진은 위원회와 대화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화하기를 거부하면 기업 이미지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의회가 더 철저히 조사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위원회 조사는) 빅테크가 직면해야만 할 문제"라며 "내 위원회뿐만 아니라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의 위원회도 관심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에 초당적으로 투표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빅테크 회사들이 소환이나 조사에 "주저하거나 얼버무리려고 한다면, 더 많은 의회의 정밀조사에 초대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갤러거는 "빅테크 회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미국이 어떻게 중국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 빅테크와 논의하고 싶다고 밝히고 "미국 기업이 중국 경쟁사보다 더 혁신하고 자신을 미국 기업으로 생각하지 않는 한 우리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거에 따르면 중국 특위는 9명의 공화당원과 7명의 민주당원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를 비롯해 중국과 관련한 대부분의 주제를 조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의원들 누가 참여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갤러거는 여러 명의 잠재적인 공화당 위원들을 열거하면서 영김(Young Kim,공화·캘리포니아)과 미셸 스틸 박(Michelle Still Park,공화·캘리포니아) 등 한인 의원들도 언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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